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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이어집니다
정말 좋았던 연평산 덕물산 이어 개머리 언덕으로..
조금 서두른 탓에 일몰시간전 여유롭게 개머리언덕에 도착할수 있다.
짤ㅂ은 거리지만 오랫만에 무거운 배낭메고 오르니
예전 설악 다니던 시절 생각이 난다.
그때 무릎관리 잘했으면 하고 후회는 들지만..
대신 이리 아름다운 일정도 얼마든지 있으니.. 하는 맘으로 스스로 위안하고..
굴업도는 대표적인게 다른곳에서 찾기 힘든 개머리언덕 초지에서의 비박이 아닐까 싶다.
일몰/일출도 같이 볼수 있고..
주변 경관도 좋고..
특히 해안절경과 가끔 보이는 바위들은 눈을 즐겁게한다
물론 봄에 오면 푸른 언덕에서의 하룻밤이 더 좋겠지만..
오가는 내내 참 포근한 느낌이고 참 좋다.
일몰/일출은 구름으로 조금은 아쉬웠지만..
초지에서 소맥한잔은 그 어느것과도 바꿀수가 없다.
다만 예전에 있었던 사슴이 보이질 않네.. 좀 아쉽다.
굴업도 상상 그이상은 하나더 있다.
썰물때만 볼수있는 토끼섬 해식지형이다
오가는 내내 멋진 바위해벽도 너무 절경이고..
파도로 둥그렇게 파인 모습은 너무 특이하고 멋지다.
요즘 서ㅁ에 한번씩 다니지만 이런곳 찾기 참 힘들다.
생각지도 않게 좋은곳 하나 보았다.
이틀간 돌아본 굴업도..
다시한번 내 어휘로는 이 말밖에 안떠오르네..
사계절 몇번이고 다시오고 싶다..
그때는 하루 더 잡아 못돌아본 해안 절경지대 구석구석 다 뒤져보고싶다.
참 꿈같은 굴업도 1박2일..
너무 좋았지만..
아지 빼먹은 해안 절경지대가 있으니..
담에 들어올때는 하루 더 머물면서 자세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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