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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비"의 산행/여행 이야기

산행기/경상권127

바위야 놀자 - 산청(합천) 감암산 병바위 코스 오늘은 즐거운 우보 모임황매산 자락 감암산 병바위 코스다.황매산은 그래도 이시즌 철쭉이 제일이지만..냉해로 개화가 좋질 못하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또 주말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오는지..사실 한 10번은 가봤기에.. 이 시즌은 피하고 싶기도하고..그래도 예전부터 그리 가고싶었던 병바위 코스로  정한다.멀리서 보는 황매산 철쭉지대는 그리 좋질 못한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병바위코스는 다 가보셨을것 같다.넘들 이 코스 소식에 얼마나 가보고 싶었는지..멀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산대장 구름바위 안내한다니 너무나 좋고 고맙다.모처럼 우리 우보스타일 산하나 헤치운다. 짧은 거리임에도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얼마나 좋은지..또 비법정 좋아하는 우리들 생각해 구름바위 덕.. 2024. 5. 5.
환상의 단풍.. 포항 내연산(보경사) 12폭포 갑자기.. 1박으로 아내가 어디 가잔다. 뭔일여.. 물론 무지 좋지만.. 사연은 이랬다 주말에 큰아들 친구들 모임이 우리집네서 한다고.. 잘데 없으니 비껴(?)달라고..ㅎ 매장은 아들들이 봐준다고.. 또 하나.. 벌써 울부부 결혼한지 33년이나 되었네.. 지금까지 어찌 살아왔는지.. 기억도 잘안나지만.. 무사히(?) 버텨온것도 축복이다. 겸사겸사.. 축하할겸 다녀오기로.. 이 상황이 금요일이다. 제일먼저 기대는 하나도 안하지만.. 부랴부랴.. 설악 흘림골과 주왕산 절골 예약시스템에 들어가보니 벌써 주말에는 하나도 안남았다. 다른곳 보는데.. 동해안 말고는 다 초미세먼지로 극성이다. 하는수없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항주변으로.. 동해쪽은 간간이 비소식도 있지만.. 여유있게 여행모드로 다녀오자고.. 물론 비.. 2022. 10. 31.
작은 바위보는 재미.. 상주 서산 어라~ 블로그가 다시 시작되네.. 그동안 쌓인것 한꺼번에 작업할려니 힘들지만 모처럼 재밌다. 이 산이 홍수에 떠널려가는걸 보고 어떤 여인이 고함을 지르니 섰다고.. 그래서 서산이라고.. 아마 "서~"라고 해겠지..ㅎㅎ 스토리텔링 만드느라 애는 쓰지만.. 다 그게 그거라 잘 읽어보지도 않는데.. 이 서산은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안가본곳 찾다.. 주변 참고하는 분들 이 산을 다녀온 흔적보고. 노음산에 이어 상주까지 달려간다. 잘 안알려져 있지만.. 좋은곳이다 먼저 조망이 좋고.. 구석구석 작은 바위들이 즐겁게한다. 짧아서 아쉬운점은 있지만.. 5km 2시간 25분 흔적 남긴다 서산은 낮고 짧아도.. 볼거리가 많은산.. 2022. 10. 20.
명품 조망이 부족함을 다 채우다.. 상주 노음(악)산 요즘 갑자기 초미세먼지가 슬슬 다가오고있다. 최근 날이 좋아 너무 좋았는데.. 서쪽으로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니.. 오늘 산행은 초미세먼지 피해서가 목적 경상도쪽엔 날이 좋다고.. 안가본곳 뒤지다 겨우 찾아낸곳이 상주 노음산이다. 몇군데 정보 뒤져보니 산으로는 참 매력없는 곳이네.. 근데 조망 하나는 좋은듯.. 기대는 별로 없이 아내와 출발이다. 날씨예보도 흐리다고도 하고.. 도착후 출발을 석장승으로 잡고.. 오르는길 내내 돌팍이 어찌 많은지.. 투덜투덜 갑자기 첫 조망처 나무 사이로 조망이 보이는데.. 이게뭐야.. 좀 이른시간이라 운해가 살짝 뒤를 받혀주네.. 정말 기가막히다. 갑자기 맘이 급해진다.. 빨리 올라 조망 봐야지.. 산행내내 돌팍길이 주를 이루고.. 바위 이름하나 제대로 붙일게 없는 .. 2022. 10. 2.
여유롭게 즐기는 길.. 안동 병산서원~화산봉~하회마을 참 기분좋은 산책길이다. 멋진 조망도 있고.. 하회마을에서 보는 부용대는 너무 아름답고.. 최고의 소나무와 병산서원/하회마을의 독특함.. 나중에 병산서원 돌아가는길 강변 풍경.. 산책 내내 너무 눈도 즐겁고.. 여유롭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네.. 날씨까지 어느정도 도와주니.. 더더욱.. 다만 하나.. 이정표가 확실하지 않아 조금 헷갈리는 구간 일부는 그냥 애교로.. 전에 이곳 올려다. 병산서원 입구 포장공사로 학가산으로 급변경 했던 기억.. 어릴젓 하회마을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하고.. 오늘 그 원을 푼다. 12.9km 4시간 15분 찬찬히 즐기며 돌아본 흔적이다.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곳이네.. 2022. 3. 7.
역시 또 명품.. 부산 금정산(2)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아~~ 맨날 이런날만 있으면 좋겠다.. 꿈같은 1박2일.. 나도 좋지만.. 아내는 더 좋아하네.. 2022. 1. 6.
역시 또 명품.. 부산 금정산(1) 부산에서의 황홀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금정산이다.. 무릎 감안 제일 무리없는 코스.. 동문 출발 고당봉찍고 금샘보고.. 범어사로.. 전에 가본 루트지만.. 너무 좋았기에.. 아내가 있기에..다른 산 생각 안하고 이 루트로 다시 안내다. 2월에 올땐 파리봉 다녀와야겠다. 두번째 같은 걸음에도 금정산은 역시 명품이다. ㅇ황홀한 바다조망과 성벽길.. 군데군데 멋진 바위들의 환상조합.. 이 산을 1부로 올린다는건 대 기준으로는 실례지.. 그만큼 볼게 많다는 얘기.. 이 산에 대해 많이들 아시겠지만.. 넓은 기본 등로로 간다면 반은 잃게 되는것.. 첨부터 무조건 기존 등로 버리고.. 잘보면 우측 샛길로 쭈욱 따라 올라가야 멋진 바위와 전경을 만날수 있다. 좌우로 어려운 암벽코스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금정산.. 2022. 1. 6.
명품.. 가지산 입석대 선도산 주상절리 여운을 뒤로하고.. 또 하나의 그리 가고 싶었던 곳 하나 찾아간다. 가지산 입석대다.. 블친들 이곳 사진 올라오면 어찌 그리 배가 아픈지.. 가까우면 열번이라도 다녀올곳인데.. 항상 맘속으로 동경의 대상인 입석대.. 참 좋다.. 오랫만에 산에 드는 아내.. 너무너무 좋아하고.. 시간상 입석대 엑기스만 뽑아먹고.. 시상에나.. 1.5km를 1시간 20분이나 놀다왔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구석구석 다 뒤져보고.. 너무 좋아하는 아내 바위만 보면 오를려고 하니.. 조금 험한곳은 못가게 말리느라 애썼네..ㅎ 생각보다.. 너무너무 멋진곳.. 참 오늘 복받은 날이네.. 홍룡폭포 들릴려다 부산 도착시간 때문에 아쉽지만 바로 내려간다. 2022. 1. 5.
작아도 비경.. 경주 선도산 주상절리 둘째가 회사일로 두달간 부산출장이란다. 부모님 한번 오시라고.. 내려가는 김에 같이 동행.. 오랫만에 부산나들이네.. 정말 꿈같은 이틀을 보냈네.. 얼마전부터 대구/울산 사시는 블친님 두분이 아주 가보고 싶게 만든곳이 있다. 선도산 주상절리가 그곳.. 처음 접하는 정보에 두분 사진보고 어찌나 가고싶었는지.. 이제야 그 원을 푸네.. 규모는 작아도 특이하고 아름답다. 다양한 주상절리가 존재하고.. 이 작은 산.. 또 마을 바로 뒷계곡에 이런 곳이 있다니.. 또 왜 이곳이 잘 안알려져 있을까도 생각들고.. 입구도 못들어가게 막을려고 한 흔적들이.. 주변 유적지를 혹시 훼손시키지 않나 싶어 그럴지도.. 하여간.. 참 짧고 작아도.. 너무 멋진곳 한군데 보았네.. 생각보다 더 특이하고 멋지다. 참 특이하고 멋진.. 2022. 1. 4.
강추위.. 문경새재 산책 참말로 춥네.. 방콕 할려다.. 그래도 나가봐야지.. 산은 무리고.. 주머니 손넣고 갈만한데 찾다가.. 문경새재까지 와버렸네.. 그래 2관문까지만 갔다 오자.. 주로 옛길따라서 다녀온다. 9.3km 2시간 40분 천천히 다녀왔네.. 2021. 12. 26.
해질무렵.. 황매산 억새 사량도 지리산 산행후 전주 가는길.. 황매산 억새철에는 안가본 아내위해 빨리 서두른다. 시간이 많이 늦었네.. 억새는 해가 있어야는데.. 내년 좋은날 잡아 오기로하고.. 올해는 맛만보자라고 말하고.. 무지 큰 규모에 아내 놀란다.. 맨날 철쭉만 보러왔지.. 억새철에는 첨이라고.. 해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워하고.. 정말 황매산은 위대하다.. 철쭉.. 억새.. 분지.. 바위.. 조망.. 뭐하나 빠지는게 없네.. 아쉬운 마음 내년을 기약하며.. 아직 아픈 무릎에 천천이 한바퀴.. 2021. 11. 1.
환상의 섬.. 통영 사량도 지리산(2) 1부에서 이어집니다. 정말 잊지못할 멋진 사량도 지리산.. 다시올 날이 있으면 칠현산까지 가봤으면 좋겠다.. 무릎이 버텨줄지는 모르겠지만.. 일찍 나오는 바람에.. 자주가본 주변 상족암 대신 맨날 철쭉철에만 부지런히 다녔던 황매산 억새 보여주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간다. 2021. 10. 31.
환상의 섬.. 통영 사량도 지리산(1) 무지 기쁜날.. 무지 슬픈날.. 그리 가고 싶었던 사량도로.. 벌써 결혼 32주년.. 기념으로 애들이 여행 다녀오란다.. 어찌나 좋은지.. 제일먼저 생각 나는곳이.. 먹고사는게 뭔지.. 너무 멀어 가보지 못하고 그리워만 했던 곳.. 그게 사량도 지리산/칠현산이다. 전주에서 담날 친구 자녀 결혼식도 참석해야하고.. 오랫만에 접주 부모님 인사도 드릴겸.. 1박2일 여정으로.. 정말 기대되고 어찌나 좋은지.. 내 생각으로 지리산 4시간.. 칠현산 3시간 도합 7시간 예상하고.. 일찍 나오면 많이 가봤지만 오랫만에 상족암 독립문바위도 보고.. 이런 꿈을 꾸고 오창에서 새벽 4시 출발 첫배 7시 출항이라 무지 속도내고 용암포 선착장으로 달려간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온통 바위산인 지리산에 날씨도 너무 좋고.. .. 2021. 10. 31.
신선놀음.. 안동(예천) 학가산 학가산은 아예 계획에도 없었다. 원래 병산서원에서 화산봉 올라 하회마을로.. 거기서 바라보는 부용대.. 이런 코스잡고 왔는데.. 병산서원 한참전 입구 도로공사로 통제란다. 어찌나 실망했던지.. 꿩대신 닭이라고.. 바로 생각나는게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학가산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꿩대신 닭이 아니라 봉황이 되었다. 첫째 경북 내륙지방에 안개가 심하다는 방송이 맞네.. 화산봉 갔으면 안개속을 거닐다 왔을것.. 둘째 학가산은 너무 아름다운 훌륭한 산이다. 내 좋아하는 바위.. 조망.. 소나무..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고.. 게다가 오늘은 멋진 운해까지 보여주니.. 특히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운해는 너무 환상이니.. 이게 신선놀음 아니고 뭔가.. 오늘은 뜻하지 않게 너무너무 잘 풀린날이네.. 갑자기 온 .. 2021. 10. 25.
한편의 동양화.. 주왕산 장군봉2(환상의 기암 조망) 1부에서 이어집니다. 드디어 그리 가고 싶었던 장군봉. 기대반 설레임반... 갑자기 맑은 날씨가 흐려지네.. 지발 장군봉에 가서 맑아지기를 기대하며.. 여기서 부터 금은관이 삼거리 올라 장군봉 까지는 다소 지루한 길이다. 멋진 모습을 볼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무릎 연골 2기라 요즘 기산.. 높은 산에 잘 가질 못했는데.. 무지 걱정도 되고.. 천천히 오르고 내리고.. 다행이 별 무리는 없네.. 아니 기암 조망할 생각에 아픈것 잊어 버렸나..ㅎ 다음으로는.. 예전 반대능선 주봉에 올랐던 사진 참고로 올린다. 주봉 오름길 보는 장군봉과 기암도 정말 멋졌는데.. 정말 오랜숙원 풀었다. 감히 내 기준에선 주왕산에선 장군봉 기암 절경이 제일인듯 싶다. 너무 황홀했던 하루다.. 다시 생활전선으로.. 202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