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봉 능선에서 본 달천 모습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오늘 산행의 큰 목적은..
오름길 입벌린바위 주변을 확인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어쩌면 그보다도 더 관심 있는게,,
노적봉 하산길에서 바라보는 달천 모습이다.
반대편 산막이 옛길 주변에서 바라본 달천모습이 너무 좋아..
반대편 노적봉에서 보는 모습을 늘 상상해 왔다.
이쪽 방향에서 보는 달천 모습이 훨씬 더 좋은것 같다.
그 모습에 빠져..
하산루트를 달천 쪽으로..
예전에 많이 봐왔던 신랑바위/각시바위..
흐린날 밖에 기억이 없는데..
오늘은 석양 빛에 그 모습도 참 곱다.
마지막까지 만족하는 산행이 된다.
독수리바위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구부러진 소나무
조금더 가니 노적봉 갈림길이 나오고..
물론 통제구역이다.
여기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직진으로 조금만 더 가면..
멋진 보망을 선사하는 바위지대가 있다.
그래서 더 가보기로..
아래 바위부분
달팽이 모습
멋진 바위지대
아가봉을 돌아보고..
사람모습 바위
옥녀봉 방향
아가봉 밑에 독수리바위가 살짝 보인다.
전망처
군자산/비학산 방향
옥녀봉 방향
하산능선
다시 되돌아와 노적종 능선으로..
묘지도 지나..
참 독특한바위를 만난다.
한참을 머무르며 이름짓기 시작..
사람 얼굴 모습인데..
가까이서..
약간 다른 각도로..
원숭이 같기도 하고.. 손오공 같기도 하고..
사람모습 이기도하고..
규모도 상당히 크다.
해골바위로 부르자니 사람이 더 가깝고..
투구를 쓴것 같기도 하고..
에라 머리쓰기 싫다..
담으로 미루자..
역시 이름짓기는 5초안에 생각해야...ㅎ
또 나타나는 큰바위
위로 올라보기로..
올라보니 좋은 조망처다.
올라온 능선길이 보이고..
신선대 갈라진 바위도 보이고..
돌아본 능선길..
큰 선바위도 지나..
잔설 능선
노적봉 정상이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여기서 부터는 달천에 모든 정성을 쏟는다.
잘 알려진 능선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정보도 없고..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봐야 달천이 보일텐데..
어쩔수 없이 발품 파는수밖에..
이리저리 틈만 보이면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한2~30분은 더 허비한거 같다.
우측으로 빠져..
아니면 돌아오고.. 아니면 돌아오고.. 반복..
덕분에 좋은 절경도 만나고..
무조건 들어가보니 달천은 나무에 갸려 보이질 않지만..
요런거라도 건지고..
동물형상 바위
겨우 나무사이로 처음 본 모습
비스듬이 얹힌 큰 선바위
오름 능선 쪽은 오히려 잘 보인다.
입발린 바위 부근
내려온 능선을 보고..
달천이 조금씩 보이고..
지금은 괴산댐 상류로 불리워야..
당겨본 달천
멋진 소나무 뒤로 달천 포인트도 잡아내고..
최고의 포인트 발견
비록 날씨 때문에 선명하진 않아도.. 정말 멋지다.
이리 보니 악어머리 같다.
악어 입 부분이 신랑바위
오른쪽아래 각시바위가 보이고..
각시바위는 마치 옥순봉을 보는 것 같다.
다른 장소에서..
각시바위
큰 선바위군을 지나..
독특한 모습
또 다른 선바위
노적봉 능선
밑에서 볼때는 큰 바위지대 연속인데..
능선에서 보니 그 모습을 보기 어렵다.
다른 포인트에서..
바로 새뱅이로 갈까 고민하다.
모처럼 해가 있으니 겨울 달천을 보기로..
그래서 직진..
후회할뻔 했다.
이 모습을 빼먹을뻔 했으니..
독특한 바위
깨진 큰 선바위
마치 돌하르방 같이 보여..
큰 바위군
달천으로 내려와..
신랑바위
다른 명칭이 있는데,,
난 신랑/각시바위가 좋다.
오늘은 해가 있어 색다른 모습이다.
각시바위도 보이고..
위에서 봤을때 옥순봉 같은 바위
신랑바위~각시바위
다른 각도로..
각시바위로 향하는중..
계속 다른 각도로..
신랑바위는 이 각도가 제일 멋지다.
마치 한폭의 동양화처럼..
각시바위
각시바위는 이 각도가 제일이고..
물에 비친 모습이 더 좋다.
다시 원점회귀하는 중..
아가봉을 돌아보고..
새로운 아가봉 코스..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적정도 되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 산이다.
바위면 바위.. 숲이면 숲.. 조망이면 조먕..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모처럼 짧은 산행도 즐겁기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