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장소 : 괴산 아가봉/노적봉
일자 : 2012년 12월 15일(토)
동행 : 나홀로..
시간 : 4시간 10분(새뱅이마을 - 폭포 - 입벌린바위 - 아가봉 - 독수리바위 - 노적봉 - 달천 - 원점회귀)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 도데체 걷힐줄을 모른다.
일기예보에도 내륙지방은 뿌옇다 그러고..
모처럼 산에 갈 타임인데..
날씨마저 이러니..
순간적으로 고민이다.
그냥 주변 아무데나 숲길이나 걸을까..
아니면 그냥 목령산이나 한바퀴 돌까...
그래도 산을 믿자..
도심 날씨가 그렇다해도..
항상 산은 그보다 더 좋으니..
그렇다면 어디로...
주변 좀 좋다는데는 다 다녀봤으니..
따따블로 고민이다.
겨우 찾아낸 코스..
새뱅이에서 오르는 아가봉코스..
독수리바위 능선길은
옥녀봉 갈은구곡과 조합으로 걸어봤으니..
이번엔 노적봉이다.
그러고보니..
달천에서 보는 노적봉은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는게 갑자기 생각..
역으로 산에서 보는 달천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고..
그래 오늘은 색다른 코스다.
겨울이라 알바한다해도 별 지장도 없을것 같고..
생각이상이다.
오름길 입벌린바위 코스도 너무 좋았고..
노적봉에서 바라보는 달천 겨울 모습은 환상이다.
군데군데 박혀 있는 이름모를 바위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다 내려와 바라본 그동안 자주 봐왔던 달천은..
다행이 해가 있어 좋은 날 보는것도 첨이다.
여러모로 만족시킨다.
요즘 산에 자주 못댕기는 처지라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새뱅이마을 진입로에서 본 아가봉
오늘 다녀온 코스가 한눈에 보이고..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오르며 돌아본 마을
폭포 근처
주변 바위들이 시작되고..
3단폭포
위 1,2단은 잘 보이질 않는다.
폭포 옆 바위군..
폭포 위로 올라..
직진 계곡길 따라 아닌가 싶어
다시 잠시 돌아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본다.
눈길에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어 애로다.
예전 지도 봤던 기억을 되살리며..
계곡 길로도 오르는 길이 있으나..
능선길 선택한게 좋았다.하산 노적봉길이 염려되나..
다행히 별무리 없이 진행되고..
능선길..
기암들이 하나씩 보이고..
제단 같은 바위에 소나무가..
첫 암봉이 나타나고..
역광이 오히려 멋지다.
무지 큰 바위가 있어 올라보고..
얼음에 마끄럽다.
동물 같은 큰 바위를 지나..
첫 조망처
올라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하산루트 노적봉 능선이 보이고..
숲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다.
겨우 잡목사이로 보이는 입벌린바위
큰 바위지대를 지나..
나무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바위지대
가는도중 갑자기 언덕 같은게 하나 나타나는데..
고인 물이 얼었다.
옥녀탕이란다.
능선 바위아래 샘이 있다니..
그것도 온갖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다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조금 지나니 나타나는 큰 바위군
참 독특한 바위다.
틈으로 소나무도 자라고..
비스듬이 보니 더 장관이다.
마치 부처님을 조각해 놓은 듯한..
참 멋진 바위인데.. 이름이 없는것 같으니..
에라 내가 지어야겠다.
"부처바위"
옆 모습은 더 그렇다.
마치 깍아 놓은 조각처럼
부처바위 상단..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울린다.
곳곳에 소나무군락과 조망처가 보이고..
아가봉 정상이 보이고..
밑으로 바위군들이 보이고..
아가봉 정상부위
역광으로 산그리메가 좋다.
하산할 노적봉 능선도 보고..
드뎌 바위지대가 시작되고..
머리 몸통이 있는 큰 새 같기도..
신선대
갈라진 바위 모습이 멋지고.. 규모도 상당하다.
사람얼굴 형상이다.
아래서 본 신선대 밑부분
눈/코/입이 확실히 드러나고..
이게 신선 모습인가...
신선대 위에서 본 올라온 능선길..
위에서 본 갈라진 사람모습 바위
바로 옆 입벌린 바위가 보이고..
위로 큰바위가 자리하고..
당겨본 입벌린바위
전주 옆 상관 편백숲 입벌린바위와 흡사하다.
위로 사람모습의 바위가 보인다.
노적봉 주변
이 주변은 길도 온통 바위다.
코쟁이바위도 보이고..
우회길 버리고.. 암반으로..
상당히 조심해야할 부근..
입벌린바위
바위군이 상당히 규모가 크고 멋지다.
입벌린바위 아래부분 바위
밑에서 보니 아주 큰 입석이고..
다른 각도에서
옆모습
밧줄이 보이나.. 잘려져 있다. 통제구역이라 그런가?..
우회길 있으나 겨우겨우 올라..
옆으로 멋진 바위곁으로..
언듯 보면 새 같기도..
밑으로 낀바위가 이채롭다.
당겨보고..
이런 각도를 밧줄 없이 올라온것..
눈이 녹아 상당히 미끄러웠던 구간
입벌린 모습
밑 턱부분 바위위에 소나무가..
입벌린 바위 위에서..
바로 앞 신선대
입벌린바위 위에서 조심스럽게 내려다본 턱부분바위
옆으로도 멋진 바위들이..
4단 선바위도 지나..
큰 바위지대 통과
사람형상으로 보였던 큰 바위를 지나..
무덤 같은 바위도 지난다.
다시 노적봉 방향을 유심히 보고..
알바 안할려고..
위를 보니 독수리 바위능선이 보인다.
큰 바위지대에서 자란 소나무
기이한 나무형상도 지나..
능선길에 다다르고..
오른쪽으로 10분정도 오르니..
아가봉 정상
주변 바위군
내눈에는 구지 이름지으라면.. 해태 모습
전망처에서
지난번 아가봉 통해 올랐던 옥녀봉이 보이고..
뒤로 남군자산 널리 대야산도 보인다.
옥녀봉 가는 능선길
다시 올랐던 능선 3거리를 지나..
능선길 아직 남아 닜는 잔설
바위지대 통과
위로 올라보니..
아가봉이 보이고..
왼편으로 보이는 옥녀봉
올라온 능선과 내려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올라온 능선.. 사람형상 바위가 보이고..
능선길 최고의 바위 독수리 바위가 보이고..
하트모양 바위도 그대로고..
독수리바위
오히려 이 각도가 더 독수리 닮았다.
뒷모습
2부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