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이어져유~~
오랫만에 어제 먹은 주님으로 인해
지금도 머리가 띵,,,,
다들 제상태가 아닌 듯..
그래도 너무 웃어 입까지 아프다.
몇군데 폭포 더 보고 갈려다.
시간상 바로 낙영산에 온다.
술도 아직 안깨고..
속은 니글니글..
머리도 띵..
한마디로 꺽정스럽다.
그래도 안내자라.. 어쩔수 없이..
근디.....
다행히 한둘씩 포기자가 나온다.
"니들이나 갔다와.."
우루루 포기다.
나도 어찌나 그소리가 반갑던지..
쌩쌩한 철영이만
"왔으니 가야제..."
듣는둥 마는둥
이렇게 해서 제일 중요한 시간은 포기됐다..
"아이고.. 술이 왠수제...."
공림사 주차장
차들이 엄청 많다.
이렇게 시원한 그늘이 있으니
그저 낮잠이나 한번 잤으면.. 다들 그런 생각인디..
산행이 추진 되었었겠냐고요...
복장은 다들 전문 산꾼이다.
그래도 1000년수는 보고 가야지..
여지없이 동훈이.
"야~ 빨리 찍어.."
여전히 모주는 앞에 모셔 놓고..
징하게도 오래 먹는다.
낙영산을 배경으로..
"땡겨 찍어~.."
진짜 땡겼는디.. 뒤로 촛점이 맞아 버렸다..ㅎㅎ
바위에서 핀게 신기하다고 또 한 컷..
공림사
서서히 갈 준비
초정약수 들러
초계탕 한번 때리고..
오늘 마지막 코스인
운보의 집에 들른다.
● 운보의 집
여전히 멋진 곳이다.
해설사가 자세히 설명 해준다..
"자슥들.. 핵교 댕길때는 선생님 말 하나도 안듣던 놈들이..." ㅎㅎ
"어~ 아직도 듣고 있네.."
"핵교 댕길때나 저렇게 공부 열심히 하지...."
"수업시간에 뒤에 않아서 지도찾기 하던 놈들인디..." ㅎㅎ
모과나무가 정말 우람차다.
아직도 듣고 있는 중..
설명을 너무 열심히 하셔서 미안해서 듣고 있나?..
꼭 돼지다.
폼잡는 균상이..
"어 니가 뭘좀 아는구나..."
큰 모과나무
운보의 집은 수석전시관이기도 하다.
분재 전시관이기도 하고..
미술관 앞에서..
수석 위치가 달라졌다.
예전엔 저 위 터에 있었는데..
새끼양
고래바위
"인상: 이란 작품
참 인상이 깊은 수석이다.
미술관 내부
도마뱀 수석이란다.
앞부분이 정말 그 모습이다.
예전부터 참 기억에 남는 조각
전형적인 아줌마 모습이 아닐까?..
코끼리 수석
고객숙인 모습이 영락 없다.
다시 돌아가며..
다들 피곤에 찌든 모습
그래서 내사진은 안올렸다.ㅎ
오창에 도착
동훈이가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준다.
다들 이름짓기 한창이다.
"고독"..공익광고"이래선 안됩니다"..
"모주의 힘".. 기타 등등..
한마디 한마디 다들 웃음이다.
중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들..
오창에 와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들 백발이 성성하지만..
이틀내내 그시절로 돌아간듯 하다..
정말 오~해피데이 였다.
다음을 기약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