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괴산~오창
일자 : 2011년 10월 10일
동행 : 나홀로
충주에 갈일이 생겼다.
오는 길..
음성으로 바로 오질 않고
안가본 길을 가보기 위해
괴산방향으로 드라이브..
사진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담저수지란 곳을 지나는데..
들판에 문구가 보인다.
지나치다 다시 돌아와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메고..
이담저수지
왼편으로 들판에 문구가 살짝보인다.
이담저수지에서 본
왼쪽 낮은 봉우리가 주월산
뒤로 높은 봉우리가 박달산
다 괴산 35명산에 속한다.
언젠가는 저 정상에 있겠지..
갑자기 정읍 산내 구절초가 생각이 난다.
해마다 갔었는데..
부모님도 모시고..
아내와 동생과 아이들과..
때로는 친구들과..
지금쯤 구절초가 한창일텐데..
구절초도 그립고..
부모/자식/친구들.. 다 그립다.
아~ 고향에 가고 잡다..
들판으로 향하며..
"야~ 뜨네 괴산.."
괴산 홍보 문구인가보다.
좀 높은 곳에서 봤다면 더 좋을텐데..
좀 아쉽다.
소년.. 소녀를 형상화 한듯..
소녀
소년
역광으로 온통 금빛이다.
정읍 구절초축제가 생각난다.
구절초도 좋지만
난.. 전망대에서 본 들판이 너무 좋았다.
다시 찍어 놓은 사진을 보다.
제작년과 작년 모습을 올려본다.
2년전 정읍 구절초 축제 들판
작년 같은 곳에서 본 들판
문구가 틀리다.
다시 저수지를 보고..
주월산과 박달산을 당겨보고..
돌아 가는 길
조금 시간이 남아
오창 생명축제가 열렸던 곳
호수가를 잠깐 산책하기로..
호수
늦은 시간이라 좀 아쉽다.
축제장과 뒤로 목령산 정자가 보인다.
어느새 가로등에 불도 들어오고..
그리고.....
일마치고 한잔 했다..
"고향이 그리워~어도.. 못가~아는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