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충주호
일자 : 2011년 8월 5일
동행 : 나홀로
모처럼..
정말 모처럼..
하늘이 열렸다.
참 지긋지긋한 비..
이처럼 맑은 날이 언제이려니 싶다.
그러나..
폭염주의보..
산에 간지도 오래돼..
가고 싶기도 하지만..
괜히 무거운 몸 이끌고..
산에 갔다면 저녁 9시뉴스에 나올것 같고..
가만 있자니 괜히 손해보는것 같고..
오후3시 무작정 나서본다.
고민이다..
주변 폭포는 어느정도 다 접수한것 같고..
짧은 계곡이라도 피서객이 득실득실..
그저 차를 몰다보니..
요즘 들러 가지 않은길..
충주 쪽이 향해진다.
드라이브 겸 해서 떠난 충주호..
특별 하기보다는..
호수와 어울린 푸른 하늘 감상 한것 가지고도..
아주 만족한다.
다만 조금만 걸어도
줄줄 흐르는 땀은 애교로 봐줘야지..
국보 중앙탑
충주호에 도착하고..
전망대
중앙탑 공원에 이른다.
때마침 호수축제 기간이다.
볼거리가 있겠지 하는 생각은 완젼히 날아간다.
이채롭게 술박물관이 여기 있다.
구이에 있는 술박물관이 갑자기 생각난다.
더워서 그런지
이벤트에 도통 관심들이 없다.
그저 물가로만..
사회자가 김이 빠지는 모양이다.
나는 그냥 하늘만 봐진다.
국보 6호인 중앙탑에 이른다.
여러 각도로 그 모습을 담는 재미도 있다.
박물관 전경
와~~~~~~~~
시원하다.
나가기가 싫다.
박물관 복도에서 밥먹는 진풍경도 보이고..
왜?.. 시원하니까...
중앙탑에 이어 탄금대에 가보기로..
오래 전에 와보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을 뿐..
참 오랫만에 와본다.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가 보이고..
전망대
다시 돌라가는 길
오창 돌아가는 길
오른 편에 큰 불상이 있어 잠시 들르기로..
음성 미타사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이다.
이 곳에는 동양최대의 지장보살상이 있다.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상
미타사 마애 여래입상
참 오랫만에 보는 파란 하늘..
덥기도 했지만
너무 눈이 호강하는 하루다.
비록 산은 못갔지만
오랫만에 둘러보는 충주호반
여운이 오래갈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