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우보 모임
황매산 자락 감암산 병바위 코스다.
황매산은 그래도 이시즌 철쭉이 제일이지만..
냉해로 개화가 좋질 못하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또 주말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오는지..
사실 한 10번은 가봤기에.. 이 시즌은 피하고 싶기도하고..
그래도 예전부터 그리 가고싶었던 병바위 코스로 정한다.
멀리서 보는 황매산 철쭉지대는 그리 좋질 못한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병바위코스는 다 가보셨을것 같다.
넘들 이 코스 소식에 얼마나 가보고 싶었는지..
멀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산대장 구름바위 안내한다니 너무나 좋고 고맙다.
모처럼 우리 우보스타일 산하나 헤치운다.
짧은 거리임에도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얼마나 좋은지..
또 비법정 좋아하는 우리들 생각해 구름바위 덕분에 이리저리 구석구석 다 뒤져보는 행운도..
무릎연골 고생으로 한동안 엄두도 못내고 있는 바위산인지라..
참 간만에 멋진 바위산 하나 알았다
덕분에 줄기세포 시술후에 무릎 점검의 계기도 된것 같아 좋다
그래도 시술후에 약간은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하도 가방벗어놓고 이리저리 기웃거려
거리도 시간도 참 의미없는 멋진 코스다
이런 상황 감안하면 오늘 코스는 5km 이내..
밥먹고 놀은 시간 제외한다면 한 3시간 반정도 걸리지 않았나 싶다.
너무 행복한 하루~~
전에 두번 왔을때 이곳에서 내 하산 코스는
바람흔적미술관 방향으로 하산도중 멋진 바래덤을 보는 코스로 잡았다
바래덤이란 이름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잘 안알려진 바래덤
그곳을 기억하기 위해 오래된 전 사진 한장 올려 놓을란다.
병바위 능선은 참 멋지다.
당분간 한참 생각 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