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1박으로 아내가 어디 가잔다.
뭔일여.. 물론 무지 좋지만..
사연은 이랬다
주말에 큰아들 친구들 모임이 우리집네서 한다고..
잘데 없으니 비껴(?)달라고..ㅎ
매장은 아들들이 봐준다고..
또 하나.. 벌써 울부부 결혼한지 33년이나 되었네..
지금까지 어찌 살아왔는지.. 기억도 잘안나지만..
무사히(?) 버텨온것도 축복이다.
겸사겸사.. 축하할겸 다녀오기로..
이 상황이 금요일이다.
제일먼저 기대는 하나도 안하지만..
부랴부랴.. 설악 흘림골과 주왕산 절골 예약시스템에 들어가보니
벌써 주말에는 하나도 안남았다.
다른곳 보는데.. 동해안 말고는 다 초미세먼지로 극성이다.
하는수없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항주변으로..
동해쪽은 간간이 비소식도 있지만..
여유있게 여행모드로 다녀오자고..
물론 비는 약간씩 내렸지만..
가느곳마다 환상이다.
제일먼저 찾아간 보경사 12폭포골은 5번 정도 간 기억이 있지만..
소금강전망대가 생긴 이후로 안가봐서 겸사겸사..
자주간곳이기도하고 가랑비 소식이 있어 별기대는 안했지만..
참 기가막힌 단풍이 뒤를 받혀주니 환상 그 자체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은 국내 어디에 내놔도 너무 훌륭한곳
내친김에 선일대까지..
무지 흐린 날씨가 조금은 아쉽지만..
정말로 좋았다..
gps를 너무 늦게 마무리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너무너무 볼게 많아. 10km 4시간 정도 걸려 눈호강 한 하루다..
이어서 이번 목적중 하나인 스페이스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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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애로 4폭 잠룡폭포는 잘안보인다..
그래서 예전 계곡치기로 오를때 담은 사진 참고로 올린다.
정말 환상인 잠룡폭포다.
흐린 날씨로 기대를 안했건만..
화려한 단풍이 배경이 되어주는 동양화 같은 12폭포골
너무너무 환상 그 자체였다
이어서 스페이스워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