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가 당진이라 몸이 안좋으신 장모님 뵈러 자주 간다
그래도 막내사위인 내가 가면 그리 좋아하신다
이유야 내 특기인 여행경험 살려
장모님 몸이 허락하는 여건상 가실수 있는 곳 모시고 구경 시켜드리는 재미 때문이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몸이 안좋아지시니 어디 가는것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많이 모셔 지금은 어디 갈데도 없고..
이번엔 또 어디 모시고 갈까 고민하다.
겨우 하나 빼먹은곳.. 장고항에서 들어가는 국화도다
장고항이나 왜목마을에서 바라볼때 국화도는 참 평범한 매력없는곳으로 느껴진다.
작고.. 뭐 저런곳에 볼게 있을까 싶어서 안가본곳..
찾다찾다 배타는 재미.. 또 바지락 캐는 재미라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
국화도 선착장이 있는 장고항으로..
배시간 알아볼겸 국화도 검색해보는데..
어라~ 생각한것보다 좋네..
간조시 갈라지는 국화도 양쪽 도지섬/매박섬 2개나 있고..
해안 절경도 볼만하고..
바위도 좋고..
그래도 일단 기대는 하지말자라고 맘먹고..
한데 아이러니 하게도 국화섬은 배로 15분거리 가까운 당진 소속이 아니라 한시간거리 화성 소속이다.
전해지는 설이 있으나 믿을수 있는건지
화성이든.. 당진이든..
한마디로 정말 명품 섬이었다
정말 좋았다.
국화도에서 바라보이는 양쪽섬..
간조시 갈라진 모습이 얼마나 멋진지..
또 그 섬을 한바퀴 돌며 보이는 해안절경
특히 매박섬 북쪽 끝자락 사자바위는 정말 닮은꼴과 규모면에서 압권이다.
조개와 굴 껍질로 구성된 조개언덕은 특이해서 좋았고..
장모님 때문에 계획한거라
가실때 까지 가보시고 어려눈길 울부부 트레킹하는 시간에
바지락 캐는 재미에 푹 빠진 장모님 너무 좋아하시고..
뭐 하나 빠짐 없는 명품섬 국화도..
아래 트레킹 코스 국화도 대부분 걸음한 거리
아래 지도로 보면 8.6km 라고 나오는데 내 생각으로는 6~7km 정도 될듯하다
짧은 거리인줄 알고 gps 안키고와서 정확한건 모르겠다
아내 너무 좋다고
오늘은 날씨가 안좋으니..
파란 하늘 좋은 날에 꼭 한번 다시 들르자고..
너무 자주가본 장고항..
10시배 타기위해 10분전 도착했는데.
벌써 인원이 다 차서 다음배 몇시냐고 물었더니..
주말이라 바로바로 탈수 있다고..
10시 30분정도 되어 국화도 배를 탈수 있었다.
그러니깨 배시간은 주말에 의미가 없다는것.
또 한가지..
내가 장고항을 자주 찾는 이유는 이주변 최고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에..
왜목마을에서 바라보이는 일출명소 촛대바위와 주변 해안절경
너무 멋진곳이다.
오늘은 시간상 돌아볼수 없기에
가시는 분들 있다면 꼭 가보시라고 아래 참고 포스팅 올려본다
기대안한 국화도..
엄청 반전이다..
명품섬으로 불러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