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3도.. 체감온도 37도..
숨이 탁탁 막히는 날..
그냥 가만히 집에서 방콕하는게 제일인디..
옥천 일보러 갔다 바로 집에 갈려다
가만히 생각하니 속리산 입장료도 없어져 혜택이나 보자..
그래서 속리산 세조길로..
사실 세조길은 돈주고 가기는 내기준으로는 너무나 아까운곳..
열번도 더 간 법주사 말고는 아무 볼게 없는곳인데..
계곡도 세조길은 참 밋밋하고 오히려 세조길 넘어서가 진짜 멋진 계곡인데..
문장대 가기도 별 멋없는 세조길 지나서도 지루한 돌팍계단을 가야하고
오히려 반대편 화북방향은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그러도보니 어렸을때 말고는 속리산을 쭈욱 화북에서 다녔다.
이런곳을 주차비에.. 입장료에..
물론 주차비 안드는 곳 알어 주차비는 안들었지만..
입장료도 무지 아까운곳이었다.
근데 오늘은 입장료가 없으니..
그래서 덥기도하고 산에 가기는 무리라.
오늘 이곳을 택했다
가는길 말티고개/정이품송 들르고..
어차피 지나는 길이라 지루한 숲길 오랫만에 세조길 다녀왔다.
9.2km 2시간 20분 숲길 걸은 하루..
좌우지간 집에서 방콕하는것 보다는 백배 천배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