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은 성거산으로
그동안 태조산 주변은 자주 가봤지만
성거산은 접근이 좀 멀어 기피했는데..
지도 놓고 연구해보니 오창에서 가까운 목천 송전리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구미가 당긴다.
근데 하산이 문제다.
같은 길 되돌아오기는 싫고..
예전 지도보니 정상에서 성전리로 바로 내려오는 능선코스가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성전리 코스에 대한 정보는 아예 거의 전무하고
그래서 하산길이 살짝 걱정은 되지만..
그리 먼 코스가 아니라 정 어려우면 쌩길 칠 각오로 오른다
정말 볼게 없는 하산길이지만.
생각보다 길은 나쁘지않다..
죽어라고 능선만 따르면 원점으로 내려온다..
경치..조망.. 멋 기대도 안했고..
역시나 볼게 없어도 실망도 안했다..
길이 있는것으로도 오늘은 고마운 일..
오늘 코스중 제일을 꼽으라면 정상 주변 바위지대 조망은 끝내준다.
7.1km 2시간 30분 걸음했다
굉장히 고생할줄 알었는디...
나쁘지 않은 하산길 때문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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