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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권

무더운 날.. 병천 상봉산/은석산

 

박문수묘..

 

 

 

장소 : 병천 상봉산/은석산

일자 : 2014년 7월 11일(금)

동행 : 나홀로..

 

 

 

 

 

참 뭐가 안되는 날이다.

 

한가한 틈을 타 산에 갈려는데..

아침부터 잔뜩 흐리다..

게다가 폭염주의보에.. 가만 있어도 땀흘리는 날..

에라~~  시원한 육산이나 산책하자 생각..

가까운 병천 은석산 안가본 코스 상봉산에서 은석산으로 해서 작성산까지

 

왜 안풀리냐면..

첫째.. 잔뜩 흐리던 날씨가 갑자기 화창해지고..

이런날 괴산쪽 가야되는데,, 장소 잘못 잡앗고..

둘째.. 부드러운 숲길인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뙈약볕에 입도길까지 걸어야하는 코스까지 잘못잡았고..

세째.. 은석산에서 작성산 가는길,, 좁고 내가 멧돼지보다 싫어하는 옺나무 천지라..

정말 괴로운 길,, 중간 포기 내려오다보니.. 한시간 이상을 시멘트 길에 그늘 하나도 없는 길을 걷는 기분..

 

참 괴로운 날이다..

 

그래도 덥다고 에어컨 속에 있는것 보다는

산에서 흘리는 땀한방울이 더 값진걸 알기에..

애써 맘을 위로한다.

 

 

 

 

 

 

 

 

 

 

 

 

 

 

오창에서 천안가는 시외버스 타고 병천에서 내리고..

 

 

오늘 먼저 올라야할 상봉산이 보인다.

 

 

원래 병천초교에서 오르는 정보만 알기에..

그리 향하는 중..

5분도 안되 아파트 옆으로 상봉산 오르는 길이 있다..

 

 

도로를 안걸어도 되는 게 얼마나 반가운지..

 

 

연수원 옆으로 길이 이어지고..

 

 

조금 깔끄막을 오르면..

 

 

온통 육산에 귀한 바위 몇개가 반갑다.

 

 

바위가 없는 산이라..

억지로 위아래 쌍거북이라 지어도보고..

 

 

요놈은 거북이 돌무덤으로 지어본다,.

눈감고 있는 표정이라서 그리한번..ㅎ

 

 

주능선에 다다르고..

 

 

상봉산 정상엔 정자가..

 

 

 

 

 

흐려 조망이 좀 아쉽다.

 

 

운동장 우측 산길로 올랐고..

 

 

동림산과 망경산도 보인다.

 

 

 

 

 

은석산 가는 길..

한참을 내려가서..

 

 

임도와 만나고..

올라야할 산도 보이고..

 

 

돌라본 삼봉산

 

 

이런 숲길을 계속 오르고..

 

 

왜 그럴까?..

 

 

묘지에서 조망이 터지고..

부부산객이 쉬고 있는 모습

 

 

조금 오르면 조망터가..

 

 

매바위라 불러야할듯..

 

 

조망

 

 

조금 더 오르니 이런 길이..

숲도 없고 죽을맛이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아~~ 괴산쪽이나 갈걸.. 후회되는 순간..

 

 

 

 

 

계속 햇빛 받으며..

 

 

임도와 만나고..

직진은 은석산 바로 가는 길이고..

왼편으로 조금 내려가면 은석사 가는 임도

 

 

 

 

 

그나마 볼거리 은석사에..

 

 

 

 

 

 

 

 

은석사

 

 

 

 

 

수령 500년 보호수가 멋지다..

 

 

 

 

 

 

 

 

 

 

 

 

 

 

물한모급 먹고..

 

 

 

 

 

또 오르는 길

 

 

어사 박문수묘에 이르고..

 

 

 

 

 

하늘과 조화를 이루고..

 

 

 

 

 

조망도 좋다.

 

 

조금 더 오르면..

 

 

정상

 

 

 

 

 

 

 

 

원래 계획했던 작성산

한참을 내려가 다시 올라야..

 

 

계목고개로 내려가는 중,,

길이 그리 좋질 않고..

내가 멧돼지보다 더 무서워하는 옺나무 천지다.

 

 

 

 

 

작성산이 살짝보이고..

 

 

옺나무 때문에 작성산 포기하고..

내려간 길이 보인다. 참 죽을맛이다.

 

 

길옆 양쪽으로 옺나무가..

이럴땐 낮은포복으로 기다시피..

 

 

계목고개 도착

옺나무 피하랴~~ 정말 괴로웠던 하산길..

앞으로 어떨까 걱정되고.. 생각하다.. 그냥 내려가기로..

어차피 육산에 조망도 없는 볼게 없는 산이란 생각이 더 포기하게 만든다.

 

 

계목고개를 뒤로하고..

 

 

도근 내려가기 양쪽 임도길중 왼편 선택

 

 

조금 내려가니 길이 막혀있다..

 

 

할수 없이 담넘어..

 

 

나와보니..

 

 

나가는길..

 

 

이런 땡볕에 한시간 이상을 걸어야하니..

참 후회 많이 했다..

택시 부를까하다.. 그나마 이리라도 운동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머리 수건 뒤집어쓰고..

 

 

 

 

 

돌아보니 좌측이 은석가운데가 계목고개다.

 

 

 

 

 

내려가다보니 첨 올랐던 상봉산이 보이고..

 

 

돌아보니 오늘 걸었던 능선이 한눈에..

 

 

 

 

 

병천면사무소 지나..

 

 

병천초등학교

 

 

옆으로 상봉산 등산로가 열려있고..

 

 

 

 

 

연수원담장으로 

 

 

 

장소도.. 코스도.. 길도... 온도도..

오늘 참 짜증나게한다..

그래도 이런 시간이라도 가져보는게 행복이란걸 잘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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