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천안 성거산/태조산
일자 : 2014년 7월 4일(금)
동행 : 나홀로..
이번주는 왠지 횡재한 기분
아내가 같이 산에 가질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월/수요일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갑자기 둘째가 휴가왔다.
덕분에 아내가 오늘 한번 더 다녀오란다..
헐~~
그동안 못간 보상 같은 느낌..
오늘은 천안 성거산/태조산이다.
물론 도심 육산이지만 아직 안가본곳이라.. 그리 정하고..
예상대로 산은 그렇다치더라도..
좋은 수확이 있다.
그건.. 두 절..
성거산 아래 만일사와 각원사..
정말 감동이다..
만일사는 아담하면서 멋지고..
각원사의 웅장한 스케일은 육산이란 단점을 다 덮어버린다..
근데 한가지..
천안 버스시간 맞춰 급히 서두르다..
카메라를 차에 놓고 와버렸으니..
오늘은 휴대폰 촬영이다..
아휴~~ 불편해~~
모처럼 이번주 3번에 걸쳐 40km정도의 산을 걸어본것 같다.
비록 낮고.. 도심을 낀 육산일지언정..
정말 기쁜 한주였다.
만일사 방향으로
우측 멀리 성거산이 보인다.
보물인 천흥사지당간지주
천흥저수지
모처럼 맑은하늘
만일사 가는길은 이리 포장 지루한길이다.
공원 주변을 약을 뿌리는 모습도 보이고..
계곡미는 좀 그렇다.
한 30분을 이런 아스팔트 길을 지루하게 오르니..
만일사다.
바위지대에 자리한 만일사.
정말 아담하지만 멋지다.
지루한 아스팔트 길에 대한 보답으로 너무 충분하다.
굴속 석불좌상
바로 옆에도..
만일사를 뒤로하고..
바로 우측으로 성거산 가는 길이 있고..
바로 옆으로 붕어 닮은 큰 바위가 보이고..
10여분 오르니 능선길에..
육산에 귀한 바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엘비스프레슬리 머리한 사람얼굴형태가 보이고..
작아도 귀하기에..
바위지대 통과..
정상 도착
조망은 겨우 요정도..
다시 돌아 내려가 만일사에서 오르는 재에 이르고..
태조산 가는 능선길
돌아본 성거산
멀리 흑성산도 보이고..
다시 돌아보니 성거산이..
능선길
각원사로 내려갔다 다시 능선길로..
각원사 가는길..
큰 소나무 숲이 보이고..
각원사 가는 길
청동대좌불
이걸 보기위해 오늘 이 산에 왔다.
정말 위압감이 온다.
다양한 시선으로..
각원사
규모가 엄청커 한눈에 담을수가 없다.
다시 뒷길로..
능선으로 급경사를 올라야..
돌탑들이 산재해 있고..
조금 더 오르니..
새각지도 않은 보너스가 기다린다.
중앙 부처님.. 좌우바위에는 수호신이..
마치 하나의 절을 보는듯..
좌측
우측
휴대폰이라 흔들렸다.
중앙 부처상
구조도 조각도 너무 멋진 곳이다.
앞으로도 멋진 조망이,..
옆으로는 기도처로 사용하는 굴이 보이고..
조금 오르니 능선길이다.
여기서 태조산을 다녀와야는데..
한시간 정도 걸릴듯..
아내와 둘째가 천안으로 마중온단다.
시간상.. 안되겠길레.. 하산..
태조산 방향.. 별의미도 없을것 같기도하고..
하산길..
대머리바위란다.
급 실망..
난 또 미끈한 바위가 있을줄 기대했는데..
그래도 조망은 좋다.
태조산 방향
천안시내
밑으로 바위지대가..
여러 갈레길들이 보이고..
무슨 시설인가 했는데..
구름다리다.
다리에서 본 모습
다 내려왔나 싶더니..
또 한참을 올라간다.
멀리 성거산이 보이고..
당겨본 모습
잠시 쉬며 하늘을 보니..
또 큰 공터가 나오는데..
해맞이 장소라고..
멀리 흑성산도 당겨보고..
천안 조망
다시 내려 가는 길
정자
여기가 제일 조망처인듯..
또 내려가는길..
다내려와..
모처럼 이번주 3일동안의 산행..
이것만으로도 기쁜 한주다..
비록 카메라 빼먹고.. 휴대폰으로 대신하는 정신머리지만..
그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