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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권

잊지못할 하루.. 월악산1

 

 

 

 

 

 

장소 : 월악산

일자 : 2013년 11월 18일(월)

동행 : 아내와..

시간 : 6시간 40분(덕주사 - 마애불 - 헬기장 - 송계삼거리 - 신륵사삼거리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오늘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그런 기분..

 

원래는 아내와 속리산을 계획했다.

요즘 부쩍 산에 대한 관심과 욕심이 많아진 아내..

산친구들과 워낙 좋은 곳을 다니다보니..

이젠 웬만해선 눈에 안차는 모양..

 

시간을 많이 못내 오후산행이 대부분이라..

요즘 큰맘먹고 한달 한두번은 시간을 많이 내 장기산행 하기로 약속하고..

첨으로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월악산과 속리산이란다.

 

내기억 두군데다 1~20년전에 가본곳이라..

그러자고 악속하고..

 

먼저 선택한곳이.. 속리산..

구름바위 자문 받아 속리 황금코스..

화북에서 산수유릿지로 올라(물론 릿지가 아니라 그냥..)

신선봉 까지 갔다 문장대로 돌아와 다시 원점회귀하는

그런 멋진 코스를 잡고 갔는데..

이게 뭐야..

날이 좋을것 같은 예보인데..

막상 도착하니..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혹시나 조금 기다려봐도 날이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진다.

날이 안좋으면 아무 의미 없을것 같고..

그래도 그냥 오르자는 말에..

과감히 월악산으로 가자고 설득한다.

 

다행히 월악산은 날이 그런대로 좋아보인다.

근데.. 이게 문제다.

갑작스럽게 목적지를 바꾸다보니..

전혀 정보를 모르고..

그냥 겨우 기본 상식으로 알고있는 내 머리를 믿고..

이왕이면 덕주사에서 영봉코스로..

 

원래 하산은 송계리로 생각했으나..

영봉에서 보는 중봉/하봉의 매력에 이끌려 그만..

정보도 없이 갑작스런 코스변경..

여기까진 좋았는데..

보덕암 다 내려와..

마을로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길에서..

무릎보호 방안으로.. 또 날이 어두워져가니.. 할수없이  뒤로 뛰다..

"딱" 소리에 놀라보니..

그만 장단지 근육파열이 오고..

정보 알았으면 송계리 방향으로 바로 내려갔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것을..

 

나중 병원에 와보니..반깁스 3주란다..

한달을 산에 못갈 생각을 하니.. 그저 깝깝하기만..

그래도 월악 중봉/하봉길의 멋진 풍광은 잊을수 없다.

 

오늘을 정리하자면..

 

하필 먼길 떠난 오늘 오창은 눈이 많이 왔다.

차라리 담으로 미루고 오창에 있었더라면..

오후시간 올처음 주변 멋진 눈꽃산행 즐겼을텐데.. 후회..

 

산행 다 끝내도

마무리 잘못해 반깁스해서 후회..

 

언급 안했지만.. 마지막 하봉코스

괜히 우회로로 선택해 마지막 절경 못봐 후회..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오름능선과 만수암릉의 파노라마.. 

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이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결론은 만감이 교차한 하루다.

 

 

 

 

 

 

 

 

 

 

 

 

 

 

 

 

파워한테 배운거 제대로 써먹네~~

 

 

속리산에서 방향 돌려 월악산으로..

여기 까지는 날이 너무 좋아 기대만발..

시간이 지체되어 10시반이 넘어간다.

 

 

그림 같은..하봉~중봉~영봉라인

 

 

망폭대는 언제나 멋지고..

 

 

마치 사전을 쌓아 놓은 듯..

 

 

입구..

여기 까지만 해도 영봉에서 송계리로 바로 내려올려고 했는데..

 

 

입구 상가

 

 

건너편으로 멋진 암봉이..

저 능선길도 비법정이지만 가보고 싶은 곳..

 

 

당겨보고..

 

 

아직 잔단풍이..

 

 

 

 

 

수경대

 

 

오늘도 여전히 멋진 비교모델이 되어주고..

 

 

산성

 

 

학소대

 

 

 

 

 

 

 

 

덕주사

 

 

 

 

 

 

 

 

뒤로는 가보고 싶은 용마봉이..

 

 

입구

 

 

마애불 가는 길..

편안한 돌계단이다.

 

 

 

 

 

바위지대가 서서히 시작되나보다.

 

 

마애불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바위

 

 

멋진 나무도..

 

 

옆모습이 더 우람하다.

 

 

마애불 오르는 길

 

 

큰 바위 위의 나무가 자란 모습도..

 

 

마애불 도착

 

 

아래서..

 

 

뒤로 멋진 암릉이..

 

 

요즘 신축한 암자

 

 

마애불..

참 좋은 장소란 생각이 든다.

말굽형 암산들이 둘러져 있는 센타지점

 

 

규모도 상당하고..

 

 

 

 

 

 

 

 

앞에 보이는 만수봉 라인..

저 곳 왕관바위는 꼭 가봐야할텐데..

 

 

가까이서..

 

 

 

이제부터 정말 힘든 계단길이 시작된다.

"악"자 들어가는 산이란게 힘든다는걸.. 바로 알겠다

 

 

 

 

오름길 시작하고..

 

 

첫 계단길

 

 

멋진 나무 사이로 만수 암릉이 보이고..

 

 

빗겨 어렵게 본 암릉..

참 멋지다..

 

 

큰 암벽을 곁에 두고 이어지는 계단길

 

 

보긴 이래도 경사가 무지..

 

 

오랫만 긴 산행이라 피로한 모양..

쉬어가자고..

내가 그말 하고 싶었는데..

 

 

이리보니 꽤 급한 경사길

 

 

암벽과 소나무가 멋지고..

 

 

멀리 주흘산과 부봉이 살짝 보인다.

 

 

암 암벽도 멋지다.

 

 

이런 구간도 통과..

 

 

인공 동굴이 보인다.

 

 

 

 

 

입구에 위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그자리에 누가 물병을..

얼어 있는 모습

누군가에게 참 시원한 물맛 선사할듯..

 

 

정체구간인가보다..

아예 쌍다리..

 

 

다리에서 본 만수암릉

 

 

먼저 가서 아예 포즈 취하고..

이제는 궁합이 짝짝..

다 누구 덕분인디..ㅎㅎ

 

 

 

 

 

또 급경사 계단길

 

 

멋진 소나무 군락..

전망은 별로다.

 

 

급경사 계단을 하도 오르다보니

내가 먼저 네발로 기어 올라보니 찹 편하다.

그래서 아내에게 해보라 했더니..

결론.. 오늘 하루종일 네발로 기어 다녔다..ㅎ

 

 

 

 

 

멋진 소나무가..

 

 

연속으로..

 

 

또 멋진 전망대가..

 

 

 

 

 

 

 

 

멋진 암릉이 서서히..

 

 

만수암릉이 제대로 보이고..

 

 

 

 

 

소나무의 생명력..

 

 

 

이곳에서 길로 타지말고 살짝 빗겨보면..

오름길 최고의 경관이 보인다.

놓치면 후회..

 

 

 

이런 모습이..

실지 보면 감동이다.

나와 아내가 동시에 탄성을 지르고..

요각도 찾기 힘들다.

 

 

멋진 암릉 뒤로 충주호가..

 

 

 

 

 

오늘 최고의 멋진 암릉

 

 

또 계단..

 

 

또,,

 

 

오른쪽으로 멋진 소나무가..

 

 

 

 

 

위에서 본 멋진 전망대

꼭대기 오른쪽으로 빗겨 내려가면 최고의 전망처가 있다.

 

 

 

 

 

아래로 마애불이 보이고..

 

 

또 그림같은 모습

 

 

 

 

 

또 멋진 소나무 연속으로..

 

 

내려다본 오름길..

무니 가파른 구간

 

 

이 각도의 만수암릉이 제일 멋지게 보이고..

 

 

 

 

 

 

 

 

영봉 조망처 도착

두 바위가 특이하다.

 

 

영봉과 중봉.. 그리고 하봉이 살짝..

그림같은 충주호와 어울려..

날이 흐려 아쉽다.

그래도 시야는 터주어 그저 고마울뿐..

 

 

당겨보고..

 

 

 

 

 

당겨본 충주호

 

 

조망처를 뒤로하고..

 

 

 

 

 

어찌나 급경사를 올라왔는지..

피곤한 기색..

사진보니 바로 나타난다..ㅎ

 

 

그래도 요리..

 

 

또 오름 마지막 조망처가..

여기서 쉬며.. 식사 했던 장소..

 

 

만수암릉을 바라보며..

 

 

 

 

 

 

 

 

멀리 주흘산 방향

시야가 너무 흐리다.

 

 

올라온 길도 당겨보고..

 

 

 

 

 

영봉 조망처

 

 

여기서 송계삼거리 까지는 그저 편안한 숲길..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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