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올라와 이맘때쯤 버릇같이 하는게 있다.
단풍시즌..
주변을 둘러보아도 화양계곡 단풍이 제일 인것 같아..
4년전 10월 24일 멋진 단풍을 보고..
항상 이맘때쯤 화양계곡을 찾곤한다..
작년한해 빼고 올해까지 3년째다.
오늘도 늦은 오후 아내와 오창사는 후배와 같이 동행
도착해보니 벌써 3시가 훌쩍 넘었고,,
기대기대 하며..
계곡 탐방길에 올랐건만..
이게 뭐야..
단풍이 바짝 말라 영 볼품이 없고..
최근 몇년동안 가본 중 최악이다.
그래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올 단풍구경은 별 재미 못보고 넘어간다는 생각..
1곡 경천벽
주차장 가는 가는길
매번 보는 바위틈에서 자란 멋진 소나무
주차장
사진상으로는 그럴듯해 보이나..
완전 말라있다.
성황당
무슨 행사를 하는 듯..
불교 신자들이 많이 보이고..
시간상 패스다.
오르는 길
제일 멋진 단풍..
역광이니 더 좋고..
아이들이 웃음을 주고..
후배에게 호피무늬라 했더니.. 자세히 관찰하며..
단풍 있는 곳만 골라 찍으니.. 제법 보기에는..
여기서 보는 단풍이 절경인데..
이번엔 꽝이다.
2곡 운영담
이 각도 단풍이 제일 였는데.. 아쉽기만..
오히려 갈대가 더 좋고..
계곡따라 올라야 제맛..
3곡 읍궁암
계속 계곡치기
4곡 금사담과 암서재
뭐가 보이시나요..
예~~ 사람얼굴
아내는 단발머리 여학생이라고..
5곡 첨성대
다시 계곡으로..
특이한 바위가..
이리보면 약간 거북이고..
이리보면 원숭이머리
게속 계곡으로..
반영이 멋진 단풍
단풍 멋진곳 골라..
무슨 고인돌 같은 바위
반대에서
7곡 와룡암
특이한 바위라..
전에부터 최고 색이 좋은 단풍군
도명산 오르는 다리
다리에서 본 8곡 학소대
9곡 파천은 돌아볼 시간이 안되어서 철수
주변 멋진 단풍
멧돼지/뱀보다 내가 제일 무서워 하는 옻..
정말로 단풍드니 봐줄만하네..ㅎ
내려가는길
고인돌 닮은 바위 반대에서 본 모습
악어 닮은 모습
6곡 능운대
여기도 말머리 닮은 바위가..
운영담 부근 단풍
다시 내려가며..
늦은 시간 돌아본 화양구곡..
단풍이 별로라 약간은 실망해도..
후배하는 말이 우습다.
"성님.. 이렇게 좋은줄 몰랐는데..
계곡치고 자세히 보니.. 훨씬 좋은데요~~ㅎ"
그래 너도 슬슬 우리과 되가는구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