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조치원 봉산동 향나무
일자 : 2012년 9월 16일
동행 : 아내와
며칠전 매장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내가 무지 감동 받았던..
천연기념물 봉산동향나무를 지켜주시는 집안 장손..
최병윤 선생님 내외분이 오셨다.
인연인 즉은..
봉산동향나무를 몇번 가게되
소개 한적이 있는데..
전화번호까지 남기시며..
향아무 소개를 잘 해주어 고맙다는 말씀..
이번에 직접 오신것이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 한인방송을 운영하시는데..
국내에 자주 오시면서 관리하시고..
정말 향나무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으시다.
향나무에게도 감동이지만..
선생님께 더 감동이다.
손수 오셔서 고맙다는 말씀 전해주시며..
캐나다산 꿀도 전해 주신다.
얼마전 태풍에 삼송리 왕소나무가 쓰러진게..
더 한번 안타까운 대목이다.
인재인지.. 천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런 열정을 가지고 관리 했다면..
왕소나무도 예전 그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을텐데..
물론 내생각..
이번달 말일경 다시 캐나다로 출국 하신다니..
오늘은 오후 잠시 아내와 봉산동향나무에 들르기로..
물론 선생님 내외분의 따뜻한 말씀과 차한잔은 곁들여..
많은 얘기는 못나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뵈온 그런 분들 같다.
장담 하지만..
봉산동 향나무는 오래토록 우리 곁을 지킬것이다.
그분들과 자손들이 계신다면..
가는길 정송강사 보호수를 보며..
조치원에 있는 봉산동향나무에 도착..
비가 와 아쉽기는 하지만..
한국에 오실때 거주 하시는 곳
언제봐도 감탄이 나온다.
역시 비교대상이 있어야~~ㅎ
비오는데도 친히 나오시며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두 내외분 모습 올릴려다.
첨이라 실례되는것 같아.
담에 양해 해 올리기로..
집도 너무 좋고.. 훌륭하다.
집을 떨어져 지은 이유는..
천연기념물은 30m 이내는 건축을 할수 없다고..
개인 재산으로는 불이익을 받는것 같지만..
그래도 나무에 대한 열정 만큼은 대단 하시다.
차와 다과를 맜있게 먹고..
담에 보기를 약속하며.. 자리를 뜬다.
참 두분다 정감 있으시고.. 좋다.
아쉬움에 한번더 보고..
이나무를 이리 볼수 있게..
온갖 성심 다해 보살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