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나무 현재 모습
장소 : 괴산 삼송리 왕소나무
일자 : 2012년 9월 11일
동행 : 나홀로..
요즘 참 우울하다.
지난 태풍에 왕소나무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참 가슴이 아프다.
괴산에 다닐때 꼭 둘러보곤 했었는데..
내가 아는 우리나라 제일의 소나무인데..
빨리 와볼려다..
요즘 잦은 출장으로 이제야 와본다.
직접보니 가슴이 더 아프다.
꼭 살아나야 할텐데..
오늘 내 눈에 뭔가 희망이 보인다.
살리려고 애쓰며 만든 모습이
내겐 마치 거북이 처럼 보인다.
거북이 처럼 살아나 우리 곁에 오래도록 있어야 할텐데..
비록 누워 있는 모습일지라도..
간절히 기도한다.
멀리서 본 모습
이리 보니 마치 거북이 모습 같다.
이래야 되는데..
마치 거북이 모습
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예전에 다니며 담아 왔던
왕소나무 몇장 올려본다.
이 모습은 아닐지라도..
꼭 다시 살아나길...
이 각도를 참 좋아 했는데..
마치 용이 꿈틀거리듯..
다시 한번 기도 합니다.
꼭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