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음성
일자 : 2012년 4월 12일
동행 : 나홀로..
원래는 수레의산을 오를 생각이었다.
흐린날 이기에
높은 산이나 바위산 보다는
평범 하거나.. 육산이거나.. 안가본 산을 가보자는 이유~~
수레의산은 좋다기 보다는 그런 연유로 정하였다.
이름도 특이해서 왠지 가보고 싶기도 하고..
근데..
흐린 날씩가 갑자기,, 한두 방울 가랑비로 변한다.
갑자기 코스변경..
수레의산은 담으로 미루고..
그래도 바로 돌아가기엔 너무 억울해
목적지 없이 새로운 길 찾아 드라이브~~
두타산 북부자락 어느 임도가 보이길레 들어가본다.
산 정비를 하고 있는 모습
봄소식도 조금은 보이고..
유난히 녹색이 오늘은 좋다.
가다보니 원남지가 나온다.
전에 가봤던 원남지와 다른 하류부근으로 길이 연결 되어 있다.
어쨋든 조금은 봄소식이 온다.
임도를 따라 가는중
내가 몇안되는 꽃 개나리도 피어 있고..
임도 종점 마을길로 들어서자..
임상적인 나무가 반긴다.
이름다운 마을 길
아마 보호수 인듯..
비록 오늘 비때문에 수레의산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어차피 큰 기대도 없는 산이라 그리 서운 하진 않다.
부슬부슬 가랑비 사이로..
또 처음 가는 도로..
그 주변 풍경들..
봄비 속의 겨울 느낌이 그대로 있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만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