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옥화구경
일자 : 2012년 3월 22일
동행 : 나홀로..
올겨울 산이나 나들이 다니면서
카메라 때문에 애를 먹었다.
쪼금만 찍으면 배터리 바꾸라 하니..
첨엔 겨울 추의 때문에 그런줄 알고..
또 베터리 수명이 다 되서 그런줄 알고..
새로 구입해도 마찬가지..
결국 A/S센터에 가보니..
카메라 배터리 접촉부분에 먼지가 많이 끼어
접촉 불량이란다..
얼마나 많이 눌러 댔으면..
거기에 가방에 넣어 다니지도 않고 목에 메고..
육중한 몸 이끌고 다니느라
귀찮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만감이 교차한다.
불쌍한 내 카메라.. 내차..
주인 잘못만나 이 고생을 하다니..
이상 확인겸 근처 옥화구경으로 가본다.
한 300장 정도 눌러대도 이상 없다.
휴~ 다행이다.
비온다는 소식에
날은 무척 흐리지만..
그대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운 시간..
요즘 한 2주 산에 못가고 있는 기분이라도 좀 풀어야지~~
청석굴 입구 도착
청석굴
내부에서 본 모습
거대한 뿌리가 특이해서..
용소
바윗결이 독특하다
돌아가는 길에 본 용소
세심정 가는 길 옥화서원
만경정
세심정
소나무가 멋지다
다시 옥화서원
보호수가 몇개 있다.
몸체가 독특하다.
천경대
가까이 본 천경대
화살표 같은 모습
세심정 방향
없는 길 계속 가보기로..
안으로 들어갈수록 오지다..
그것도 멋진 오지..
건너가면 사유지인 모양이다.
무슨 농원이라 되어 있던데..
이리 넓은 땅을 개척하고 있나보다.
다시 돌아오며..
금관숲에 들러보고..
마치 나무들이 요즘 산에 잘 못다녀 어지러운 내 맘을 표현 하는 듯..
일단은 카메라가 별 이상 없다니 다행이다.
또 어디 가고 싶은데..
오늘은 비만 주룩주룩..
큰 비나 왔어야 우산 쓰고 폭포난 보러가지..
오늘은..
배추전에 막걸리나 한사발 들이켜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