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문경 진남교반/대야산길..
일자 : 2011년 12월 4일(일)
동행 : 나홀로..
예전에 문경에서 일관련 출장을 자주 다닌적이 있다.
틈나는대로 봐온 문경..
오늘도 오후시간 부지런히 움직인다.
원래는 황장산에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체 산행이 아닌 촛대바위 릿지를 한번 해부해 볼려고..
급한 마음에 무지 차를 몰고 가는데..
또 문경 쪽에 날이 흐리다.
정말 가보고 싶었던 촛대바위 릿지..
흐린 날 가보는것이 억울 하기도 하고..
시간을 재보니 너무 빠듯한 일정이다.
게다가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
잘못하다간 추락...
아이고 다시 생각 해야지..
날 좋고 잔잔한날 시간 많이 내서 가봐야지...
할일이 갑자기 없어졌다.
산행 하기는 너무 늦은 시간
그래 예전 문경 추억 더듬으며..
대야산 자락으로 다시 넘어 가보자..
되는대로 좋은곳 보면서 가면 되지..
이래서 문경을 들른다.
문경 하면은 새재지만 요즘 자주 갔던 곳이고..
방향을 그래도 문경 제1경 진남교반으로 향한다.
진남휴게소 도착
멀리 토끼비리가 보인다.
멀리 병풍바위가 보인다.
당겨보고..
오르는길
옛기찻길도 보인다.
성문이 보이고..
산성 길은 너무 인위적이라 생략한다.
바로 토끼비리로 가는 중..
여긴 많이 와본 곳이지만
토끼비리는 처음이다.
하긴 옛날에는 3보 이상은 무조건 승차지..
산이 이렇게 좋은 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바윗결들이 토끼비리의 특징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이 다녔으면.. 맨들맨들..
나뭇사이로 병풍바위가 보이고..
조망이 안터져 아쉽다.
설명 그대로 상당히 경사가 심한 구간이다.
옛 선조들.. 술드시고 많이 굴렀을 듯..ㅎㅎ
또 맨들맨들..
거의 80도 이상 경사 수준
안부가 보이고..
네갈래길
병풍바위로 향한다.
또 맨들맨들
옆에서 본 병풍바위
산성도 보이고
오늘 최고의 전망처다.
지금도 생각하면 오싹..
수직 낭떠러지 위 조그만 공간..
바람은 엄청 불지..
모자는 날라 가려고 하지..
어디 붙잡을 데도 없지.
그곳에 내려가 죽을 맛이다.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다리가 저린다.
그래도 흔적은 남겨야지..
병풍바위 조망
그래도 최고의 조망이다.
다시 기어기어 오르는 중
이 곳은 통제구역이다.
병풍바위 능선을 타고 가는 중..
우측 바위 직각부분이 최고의 조망처..
여기서 보니 아찔하다.
독한 바람에 서있기 조차 힘들었던 곳
계속 진행 하면서..
무슨 동물 같은 바위도 지나고..
터널 구간이 보인다.
터널 위 인공 바위
도로와 강이 아치형이 교차 해 멋진 장관을 이룬다.
온 길을 돌아보고..
다리를 지난다.
지나온 곳이 한눈에 조망된다.
병풍바위 지대를 당겨보고..
진행하면서 각도에 따라 보는 재미가 좋다.
짐작 해보면 터널 구간도 멋진 병풍바위 였을텐데..
왜 그랬을까?..
참 이해가 안되고 억울한 심정이다.
어린시절로 돌아 가고픈 그런 절경지대이다.
바위구간을 당겨 보는데..
사각바위와 두꺼비바위가 특이하다.
맨 위가 떨며 조망한 장소
특이한 바위가 눈에 띈다.
아기고래 바위라 불러야겠다.
특히 눈 부분은 정말 자세히 묘사 되어 있다.
이렇게 보면 상어 모습
저 위가 조망장소..
만약 떨어졌으면.. 아휴.. 아찔..
다시 돌아가며..
철로로 가보기로..
토끼비리가 잘 보인다.
다시 원위치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