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문경새재
일자 : 2011년 10월 15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2시간 40분
어제부터 난리다..
비도 쏟아지고.. 천둥.. 번개..
근데 하필이면 요럴때 시간이 나냐고~요..
잔뜩 흐린 하늘님
이런 날 산행 하기는 억울하고..
또 저녁때 모처럼 옛 회사 동료들이 온다고..
언제 올지 모르니 일찍 와야 하고..
아무리 생각 해도..
주변 큰 산말고는 거의 접수 해 버려서..
어디 갈디도 없다.
겨우 생각해 낸게..
그래 문경새재다.
저번에 3관문으로 해서 2관문으로 와봤으니..
이번엔 반대길로..
와본지도 한 5년 됬으니
어찌 변했나 확인도 할겸..
제일 중요한건 단풍이 어느정도 왔나..
확인도 해볼겸..
새재 도착..
난리통이다.
사과축제 한다고..
호젓한 산책을 기대 했으나..
사람에 치어..
뚜껑 열리는 하루다.
물론 모처럼 좋은 선후배 친구들 만나..
주님의 세계 속으로..
새재 입구
이 식당은 나와 연관이 있는 곳이다.
예전 문경휴게소에서 일을 할때
음식경연대회 참고로 했던 곳..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이다.
다행히 좋은 상도 받았고..
사과축제가 한창이다.
아직도 하늘은 잔뜩 찌뿌리고..
살짝 단풍이 찾아온 모습이다.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모습..
사과 홍보장
금상 작
이 나무는 여전히 그대로 있구나..
촬영소가 눈에 띈다.
아니 그보다도 더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뒤로 멋진 조령산 암릉이지..
조령산 암릉이 유혹하고..
이런게 있다는 것은 맨발로 다닐수 있다는 얘기..
일부는 멋지게 단풍이 들었다.
어찌 탐방갣 들이 많은지..
이런 인위적인게 뭐가 좋다고..
하긴 나도 그중 하나지..
조금씩 들어가는 단풍이 반갑기만하다.
지름틀바위라고..
원터란다.
다시 오르는중
극히 일부만 단풍이 있다.
담주면 아주 좋을 듯..
교귀정과 소나무
바로 앞에 용추가 있다.
그나마 도중 봐줄만한 계곡길
용추 모습
꾸구리 바위라고..
오늘 본 중 제일 화려한 단풍이 보인다.
겨우 요거..
시간보니 돌아가야 할 시간
원래 2관문까지 갈려다.
다시 돌아간다.
조금 더 가면 2관문인데..
아쉬지만
발길을 돌린다.
그래도 내려가는 길은 봐줄만하다.
왜?.. 해가 뜨니까..
다시 교귀정
그리고 소나무
단풍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다시 지름틀바위
역광에 계곡도 오를때보다 좋다.
다시 1관문
온통 사과로 장식된 모습
주차장에서 본 단풍
비록 2시간 40분의 짧은 산책길이었지만..
올 첫 단풍도 봤고..
관람객에 치어 짜증도 나지만..
모처럼 호젓한 산책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