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괴산 공림사/백악산 대왕봉 공주폭포/대왕폭포
일자 : 2011년 6월 27일
동행 : 아내와
시간 : 1시간 좀더..(대왕폭포 왕복)
태풍도 지나고..
지금도 비가 오락가락..
이번 주말 비때문에
산꾼들 무척 괴로왔겠다.
그래도 그 와중에
블방 친구들 산에 올라
폭포 실컷 구경하며 약 올린다.
마침 아내에게 문자온다.
"바람 좀 쐬어 주세요.."
평소 가보고 싶은 폭포가 있다.
백악산 대왕봉자락 공주폭포와 대왕폭포다.
가는 길에 공림사에 들러 아내 구경 시켜주고..
다행히 큰 비는 없어
무사히 폭포 구경을 마친다.
대왕폭포 - 대단한 규모다.
먼저 공림사에 들러..
낙영산이 희미하다.
수령 990년 보호수
두꺼비 바위 앞모습
옆에서 봐야 두꺼비 답다.
희미한 낙영산을 배경으로..
공림사 입구 천
가까이 있는 대방골로 접어든다.
차로 약 10분(길이 안좋아..)
중대방 폭포 입구에 다다른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지만
시야는 완전 꽝이다.
싸웠나?..
숲길을 지나고..
도중의 부러진 나무
길은 희미한 편이고
낙엽이 수북하다.
그만큼 등산객들이 별로 없단 얘긴데..
2~30분 지나자 나타나는 공주폭포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주폭포 상단
대왕폭포 오름길의 바위지대
위에서 본 공주폭포
비가 올려고 갑자기 어두워진다.
대왕폭포 - 공주폭포 바로 위에 있다.
다른 분들 말로는 50미터 정도 되나보다.
수량이 너무 많으면 의외로 별로 일텐데..
오늘 수량이 적당한것 같다.
아내와 진안 정천에 있는
옥녀폭포 얘기를 나눈다.
비온 다음 정말 대단 했는데..
높이도 50미터쯤 되고..
아내 왈 -- 본 폭포중에 최고란다.
나도 한컷
웬만해선 보시는 분들 눈 생각해서
내사진은 잘 안올리는데..
대단한 규모라 아내 한컷 하라는 말에.. 그냥 카메라를 넘겨주고..
내려오며 공주폭포 위에서..
공주폭포 상단
다시 돌아온다.
멀리 대왕봉 바위슬랩 구간을 당겨보고..
얼마나 산에 오르고 싶은지..
다시 대방골로 들어서고..
주인 잘못만나 지질이 고생하는 불쌍한 내 애마가 보이고..
오는 길에 초정약수 들러 한모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