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도리 해안절경은 자연이 만들어준 정말 예술이었다.
살짝 이런 생각이 든다.
차라리 이 오로봉과 코끼리바위를 먼저보고 파도리로 갈것을..
파도리가 너무 쎈 감동을 주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약한 오로봉과 코끼리바위는
더 점수를 깍아먹지 않을까..
기우였다.
물론 파도리 해안절경에 비하면 감흥이 약한건 사실이지만..
그동안 정보로 봐왔던 코끼리바위가.
생각보다 규모도 있고..
나머지 해안도 아주 멋진 곳이었다.
오로봉이야 언덕수준이라 딱히 볼건없지만..
그래도 정성 조망은 볼만했고..
5.2km를 멋진 해안절경 감상하느라 2시간이나 걸렸다.
울부부 나이들어 1박2일 첫 노지캠팅..
큰 감동을 안고 시작한다.
되도록 많이 다닐려고 노력해야지..
원산도 가는길..
만조시간은 살짝 지났어도..
가는길 운여해변 먼저 들르고..
이어서 원산도 다리건너
보통 오로봉 출발 시작하는 해변으로..
날씨는 습도가 높아 무지 덥다.
1박2일 너무 멋진 해안절경을 뒤로하고..
첫 노지캠핑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