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친구들 오랫만에 뭉친다.
원래 설악 갈려다 너무 더워 주변으로..
장소 정한곳이 "가무낙도"
참 멋진 코스지만.. 날씨가 지랄맞다.
덥기도 하지만 흐렸다.. 맑았다.. 소나기 예보에 시야도 안좋고..
무릎연골 고장인 내게는 좀 무리한 코스..
나만 따로 코스 정하고..
가령산 올라 하산은 특전사능선으로 할까하다
소나기 예보로 미끄러울것 같아 수정한다.
안그래도 깔따구로 요즘 고생 엄청 많이해서 괴로운데..
그냥 떠오르는게 바로 옆 문장대다.
웬지.. 깔따구들 없어 편할것 같아..
예상은 고맙게도 적중한다.
산행내내 거의 없어 너무 편하게 다녀왔다.
다만 날씨가 개판이라 조망이 별로라 아쉽기는 하지만..
깔따구들 공격은 없으니 고걸로 만족..
문장대는 거의 열번 정도 오름길이다.
그동안 사방팔방 조망이 너무 훌륭한 곳이라 날씨 좋은 날만 올랐는데..
오늘은 본의 아니게 선택한 곳이라 그동안 와본 문장대중 오늘이 제일 개판이다.
그래도 운동한셈 치자 생각하고..
gps 조금 이상한지 9.9km 3시간 50분 폭염속에 고생한 하루다..
오늘도 징하게 덥다.
그나마 모기가 없어 너무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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