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대비 150점은 되야는디..
딱 100점이네..
기대치라는게 모든 일상생활에서 많은 작용을 한다.
흘림골 개방~~
기대되고 설레이고 기가막힌 얘기지만..
거기서 기대란 말만 빼면 최고의 코스인데..
기대 땀시 약간 평가절하되어 점수를 까먹는다..
그래도 이만한 절경.. 없다고 봐야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을에 한번 더 와야 150점.. 아니 200점이 될것 같다.
기가 막힌 경치에 붉은 단풍이 가세한다면
이름값 하는 그런 장소가 될것 같다..
단풍나무도 곳곳 요소요소 멋지게 분포되어있고..
상대적으로..
어제 돌아봤던 십이선녀탕은
흘림골처럼 많은 기대가 아니었기에
아마 더 높은 점수가 메겨졌을것..
그래도..
설악은 설악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산.. 설악인디..
한마디로 사진 장수 줄이느라 무지 애먹은 곳..
그게 설악이고.. 흘림골.. 주전골이다..
자주가본 용소폭포골 빼고..
약 6km 3시간 정도 즐겼지 싶다.
아~~ 또 언제 설악에 들수 있을까..
그리고..
이곳은 교통문제가 해결과제..
한두분 오신다면..
오색 주차후 아침 9시30분 흘림골 가는 버스 탈수 있고..(물론 오색공영주차장 주차비는 지불해야..)
또 정보에 의하면 하도 겁을 줘서 흘림골 입구 주변 주차할데가 없으니..
오색에서 무조건 택시 타야되고.. 15000원인가 요즘 더 올랐는지는 모르겠고..
근데 우리 일행은 5명이라
차 한대로 먼저 흘림골 내려주고 다시 돌아와 오색에서 혼자만 올라가는 방식인데..
실지 그 근처에 주차할만한곳이 있더라는 말씀 드릴려고..
오색에서 흘림골 가다보면 흘림골 바로전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어 거기 주차하고
흘림골 산행후 오색으로 하산코스이니 집에 갈때 다른 일행차로 회수 가능하였다
휴일임에도 주차비/택시비도 안들고.. 시간도 절약하고..
물론 성수기는 어림도 없을테지만..
중요한 교통문제라 이글을 남긴다.
단풍철에 200점짜리 흘림골 주전골 다시한번 보고싶다
아마 평일 와야 비교적 한가해 그런 호사를 누릴수 있겠지..
너무 멋진 이틀 산행..
가을에 다시 보자..
평균 점수 50점 더 올려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