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건너 뛸려고했는데..
그동안 두타산중심봉 다닌지 10여년..
그것도 년 최소 5회이상.. 이 진달래 시즌은 한두번 빼먹질 않고..
내 사는 오창 주변 가까운거리 최고로 치는곳..
조망이면 조망.. 바위면 바위..
초평호를 끼고있어 볼것도 많고..
그중 최고는 이시즌 진달래 명소이기도하길레 최곤데..
하도 자주 다니니 지금은 솔직히 애정이 많이 식었다.
다는해 같으면 벌써 다녀갔을텐데..
안올려고 미루다..
어찌 날씨가 우중충하길레 그냥 한번 가자란 심정으로..
또.. 요즘 무릎때문에 임도 정보 많이 뒤지는데..
서낭골 임도는 안가봤으니..
오늘 하나 헤치우자..
모처럼 오늘 이른 아침 시작인데..
종일 흐림으로 예보되어 있어 운동삼아 간다라고 생각하고..
근데 삼형제바위 진달래군락에선
해가 비춰주고.. 뭔일이여..
아마 내년에도 이 시즌 또 오라는 산신령님의 계시인듯..
그래도 주변에서 이만한 산은 없는디...
또하나 하산길에..
내가 많이 참고하는 파워블로거 "훌쩍떠나자꾸나"블로거를 운영하시는 "조약돌"님을 우연히 만났다.
어찌나 반가운지..
첨이라도 자주 본듯 어색하지가 않다..
물론 난 내사진은 거의 안올리기에 아마도 당황스럽게도 생각하셨을거다..
그래도 조금 설명하니 알아봐주시고..
무지무지 반가웠습니다..
언제 쇠주라도 한잔할 날을 고대하며..
시간상 임도시작 출발이라..
많이 다녀본 중심봉 정상은 패스하고..
오늘은 엑기스만 뽑아 먹는다.
8.1km 2시간 55분 진달래 즐긴 하루다..
아마도 내년에도 올듯..
내년에도 또 이시즌에 여기 있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