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이 무릎 안좋은데 산을 너무 좋아하는 분들에겐..
임도가 해법일수도 있다.
완만한 오르내림으로 무릎에 무리가 덜가니
멋진 산행보다는 만족감은 떨어지겠지만..
어쩌겠는가.. 그동안 혹사시켰으니 상응하는 댓가는 치뤄야지..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런 이유로 요즘 임도정보를 찾아보는데..
정보가 별로없어 한계가 많다.
그래도 좋은 코스도 많을것 같고..
그나마 임도라 조망의 장점은 분명히 있는것 같다.
오늘은 임도정보 하나를 알았다.
괴산 대곡저수지 뒤로 대곡산 자락에.
풍림 취하마을 둘레길을 조성했다는데..
자료는 없지만..
한번은 가볼만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오늘 목적지로..
나름 좋은 선택한것 같다.
대곡저수지도 아름답고.
둘레길 내내 멋진 조망을 이어주니..
걷는데 심심하지가 않다.
다만 완만한 둘레길 코스라.
7.2km 1시간 50분 걸음도..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산행시 땀은 쫙빼고.. 땀닭을때 느끼는 쾌감은..
당연히 없지..ㅠㅠ
임도도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