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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비"의 산행/여행 이야기
산행기/경상권

신선놀음.. 안동(예천) 학가산

by "네비"의 산이 좋아.. 여행이 좋아.. 2021. 10. 25.

 

 

학가산은 아예 계획에도 없었다.

 

원래 병산서원에서 화산봉 올라 하회마을로..

거기서 바라보는 부용대..

이런 코스잡고 왔는데..

병산서원 한참전 입구 도로공사로 통제란다.

어찌나 실망했던지..

 

꿩대신 닭이라고..

바로 생각나는게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학가산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꿩대신 닭이 아니라 봉황이 되었다.

첫째 경북 내륙지방에 안개가 심하다는 방송이 맞네..

화산봉 갔으면 안개속을 거닐다 왔을것..

둘째 학가산은 너무 아름다운 훌륭한 산이다.

내 좋아하는 바위.. 조망.. 소나무..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고..

게다가 오늘은 멋진 운해까지 보여주니..

특히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운해는 너무 환상이니..

이게 신선놀음 아니고 뭔가..

 

오늘은 뜻하지 않게 너무너무 잘 풀린날이네..

 

갑자기 온 학가산이라 별로 공부를 안해와 좀 그렇지만..

그런대로 구석구석 돌아본것 같다.

그래도 집에서 학가산 뒤져보니.. "어풍대"하나 빠졌네..

 

6.5km 3시간 걷고.. 1시간 먹고 놀고 온 흔적이다.

 

 

 

 

 

 

천주마을 출발

 

 

입구

 

공부를 안해와 자세히 뒤져보고..

 

숲으로..

 

예상대로 운해가 장관이네.. 조망처가 있을지 이때는 궁금했다.. 빨리가자.. 운해없어지기 전에..

 

갈림길

 

무지 큰 바위가 있길레 아내 먼저 보내고..

 

위로 가보니 마당바위다.

 

 

이곳에서 순한코스와 어려운코스로 나뉜다.

우리는 당연히 어려운 코스로..

 

 

군데군데 기암들이..

 

잘 찾아보면 독수리바위.. 특히 눈

 

새바위

 

 

석문

 

 

반대방향

 

석문위로 신선바위

 

 

그래.. 기가막힌 조망처다.

 

운해가 너무 환상이네..

 

 

운해섬도..

 

저아래 화산봉 걸었다면..ㅎㅎ 운해에 갖힐뻔 했네..ㅎ

 

 

아래로 너무 멋진 단풍

 

오늘 제일 까다로운 구간

 

오랫만에 밧줄다운 밧줄 잡아본다고..

 

계속 이어지네..

 

 

 

주변 멋진 바위들

 

이곳도 조망이 좋네..

 

아직도 운해가..

 

큰 바위들은 널려있다.

 

 

또 조망처

 

 

위로..

 

바위와 소나무

 

또 조망처가..

 

 

계속 이어지는 암군

 

 

동물 닮아서..

 

우회로와 만나고..

 

이산은 정말 소나무가 명품이다.

 

 

수령이 무지 오래되었네..

 

단풍 군락은 아직..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

 

 

동학가산성

 

또 밧줄

 

이어지는 명품송들..

 

 

멋진 구간

 

 

바위가 특이하네.. 결도 있고..

 

위에서..

 

또 조망처가..

 

운해가 많이 물러갔네..

 

 

정상조망처

 

단풍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정상 국사봉과 우측 유선봉

 

국사봉

 

 

운해는 다 사라지고..

 

 

 

 

 

 

최고의 비박터가 유선봉

 

소나무와 너무 잘 어울리고..

 

아내 먼저 국사봉 보내고.. 기다리는 동안 담아본다.

 

계단에 자전거도..

 

다른 각도로..

 

 

 

아내 올라왔다.

 

 

나도 국사봉으로..

 

 

너무 좋네..

 

 

 

 

지금부터 사면 전망

 

 

앞에 유선봉

 

 

 

 

 

 

멀리 소백산군도..

 

 

 

아래 단풍 멋지네..

 

정상아래 능인굴로..

 

 

 

정말 샘물이..

 

다시 올라 상사바위로 가는길에..

 

연출..ㅎ

 

어라~~

 

또 다른 정상석이.. 예천에서 해놨나?..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어풍대를 빼먹고 왔네..

자세히 본다고 봤는데..

 

이게 다 갑작스럽게 진로 바꾼 이유..

담에 한번은 더 올 이유가 생기네..ㅎ

 

 

 

서학가산성

 

이길도 명품송들이..

 

 

바위는 말할것도 없고..

 

 

독수리바위라 칭해보고..

 

거대한 기울어진 바위군도..

 

조금더 가니 상사바위다.

 

상사바위 가는길에..

 

상사바위에서 본 풍경.. 상사바위는 아래서 확인..

 

 

동물 닮은 기암도..

 

 

아래로 하산할 학운사도 보이고..

 

 

하산길에 보는 특이한 구조

 

작은 굴도..

 

아래로도 암군이 많네.. 상사바위 밑에서 보러 학운사로..

 

학운사 뒤로 상사바위

 

 

상사바위

 

 

 

 

가는길에..

 

당재 지나..

 

사과밭 뒤로 학가산

 

 

원점회귀

 

 

 

 

오늘은 병산서원 가는길 도로공사로 통제하는 바람에..

 

학가산으로 급변경..

운해.. 바위.. 명품송.. 조망..

무지무지 횡재한 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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