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멀리..
모처럼 산다운 산..
아니..
그토록 가고 싶었던 산..
주왕산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기암의 전경..
정말 황홀했다.
계곡길은 한 10번은 간것 같고..
주봉도 다녀왔고,,
그래도 주왕산 최고 전망포인트 장군봉에 대한 미련이 계속 있었는데..
오늘 그 원을 푼다.
이 날 앞뒤로 계속 비예보가 있고..
오늘 하루만 날씨가 좋은 예보인데..
모처럼 하루 시간내 가는길..
저녁 시간 까지는 돌아와야 생업을 이어가는 처지..
아침 일찍 서두른다.
통상적으로 장군봉 올라 기암 감상하고..
금은광이 삼거리 거쳐 주방암 계곡으로 코스 잡는게 보통인데..
일찍 가는 바람에..
오늘 목적인 장군봉에서 기암 감상하는 시간이..
역광으로 어둡고 보기 안좋을것 같아.. 역으로 코스를 잡는다.
딱 맞아 떨어지네..
다만 아주 맑지는 않고 흐림으로 아쉽지만..
너무너무 좋다.
13.5km 아픈 무릎 이끌고 천천이 감상하는라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걸린것 같다.
이 산을 1편으로만 올린다는건..
내 기준으로는 실례지..
인자 절골 하나 남았네..
그 날이 맑은 가을날 이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기대된다..
장군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