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월악산 만수봉
일자 : 2014년 10월 21일(수)
동행 : 선배와..
무슨놈의 미세먼지가...
참 요즘 날씨 좀 그렇다..
오늘은 선배와 산행에 나선다.
요즘 산에 첨 입문한 선배..
신발사고.. 배낭사고..
골프를 수십년 쳤는데..
왜 이제야 산을 알았냐고..ㅎ
첫산행.. 가령산.. 두번째 아가봉.. 이번이 세번째..
둘다 환상구간만 다녔으니 그럴만도 하지..
이번엔 요즘철에 맞취 단풍이 테마인데..
날씨까지 미세먼지가 가로막고 있으니..
바우/조망보다는 어디가 단풍으로 좋을까 생각한다..
시간상 멀리못가는 입장 고려..
멋진 소폭 거느린 만수봉으로 정한다.
전에 갔을때 운무에 갖쳐.. 만수봉을 제대로 보지 못한 내 입장도 고려된다..
하나 만수계곡 소폭과 너른 암반 계곡미는 충분히 명산이라 자부한다.
만수계곡은 계곡은 통제구역이다.
그냥 산행로로만 갈경우는 거의 볼게 없는 산으로 인식 될거지만..
오늘은 평일.. 평일산행의 장점은.. 내맘대로..
역시나 멋진 단풍을 거느린 멋진 만수계곡 하나만으로도 만점짜리다..
게다가..
하산길 궁금한 용암폭포를 볼수있는 비법정 구간 내리막은
다소 지루할수 있는 하산길에 또하나의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은 조망이 아닌 계곡단풍과 하산길 멋진 코스..
탁월한 선택이었다..
한시간 정도 더 헤찰한듯..
만수휴게소 도착
산 가운데 용암폭포가 보이고.. 물론 건폭이지만..
그 바로 우측능선으로 비법정 구간 하산..
새로운 것도 생겼다.
전에 안가본 계곡 산책길 선택
첨부터 단풍이 반겨준다.
아예 터널을 이루고..
특이한 바위
역시 계곡을 치고 가야..
암반이 특징인 만수계곡
우측 지계곡으로 수량이 많을땐 멋진 폭포가..
우측 계곡 조금 가보면 너른 암반 와폭이..
물이 없어 아쉽지만..
다시 돌아와 주계곡으로..
오색 낙엽까지 있어 더 멋진 계곡미
계속 이어지는 암반
물론 계곡은 통제구역이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단풍도 눈을 즐겁게 해주고..
이런 모양 나무도..
옆에서 뱀같단다..
단풍삼매경에 빠진 선배
본길 우측으로 들어가야 볼수 있는 소폭
내가 볼땐 제일 운치가 있다.
단풍까지 배경이 되어주니 정말 환상이다.
주변 특이한 바위군
계속이어지는 암반
어쩔땐 시멘트를 정갈하게 발라놓은 듯한 착각도..
와류가 참 좋다.
이어지는 운치 있는 소폭
길 없으면 잠시 주 산행로로..
색이 다른 단풍도..
계속 계곡으로..
왼편으론 멋진 바위절벽이..
꼭 갈은구곡 탐방과 비슷한 느낌이다.
물에 비친 단풍
갈은구곡 흡사한 바위들..
졸졸 흐르는 물길에 단풍잎이 라운드를 이룬 모습
위로 오를수록 협소해지고..
이젠 책바위다.
키보다 훨씬 높은 폭포를 우측으로 오르면
오늘 최고 높이의 멋진 폭포가 나온다.
수량이 많으면 너무 멋진곳..
또 위로..
층층 계단 같은 소폭
참 아름다운 색색의 단풍을 지나..
또 아름다운 소폭이다.
나뭇잎 색도 너무 곱고..
이제 끝이다..
한 10개정도 소폭과 너른 암반이 이어지는 만수계곡이다.
끝무렵 특색있는 바위
노란 단풍터널도 지나.,
오를수록 단풍이 거의 끝나가고..
잠시 산죽 오르면
만수봉과 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나고..
만수봉 가는길
마치 건축위해 돌을 자른듯한 모습
큰 짐승 뒷모습바위도..
포암산 방향..
오늘은 조망도 어차피 기대를 안했다.
얼굴 비스무레//
정상이다.
인증샷
바로옆 바위
마치 뭘 타고 날으는듯한 착각
전망처
그 멋진 만수암릉과 앞으로 왕관바위 능선이 한눈에..
오늘은 희미하게..
앞 왕관바위 능선을 자세히 봐논다.
조만간 정복해야할 능선
내려 가는 길
우스꽝스런 바위도..
새로 설치된 계단
요바위는 그대로 있구나..
새끼 악어가 둥근 바위에서 밑으로 보고 있는 모습..
물론 내눈에만..ㅎ
나무와 바위 상생
전에 왔을때 운무로 아무것도 볼수 없었는데..
이 곳에서 잠깐 좀금 열어준 기억이..
이 모습보니 기억이 난다.
전에 담은 모습..
전에 저곳이 어딜까 궁금했는데..
오늘 풀린다..
큰 암벽지나..
전망대
만수봉
다른 곳은 거의 안보이고..
상어 같이 생긴 바위
독특한 바위군이 이어지고..
무슨 새 닮은 독특한 바위도..
단풍이 있는 높이에 이르렀나보다.
은은한 색의 멋진 단풍
큰 소나무 군락 지나..
오늘 최고의 멋진 소나무
감탄 했는데.. 사진으로보니..좀 거시기허다.
왜 사진으로는 소나무 표현이 잘 안될까..
쉼터에 이르고..
여기서 왼쪽 계단으로 가야하는데..
용암폭포 확인차 직진해본다..
하산길 최고의 선택이다.
조금 내려가니 시야가 터지고..
길이 제법 선명하다..
나같은 분 많다는 생각..ㅎ
명품소나무도 즐비하고..
이너지는 바우능선길
또 특이한 소나무
드디어 용암폭포 구간이 보인다.
용암폭포는 오른쪽 나무에 숨은듯,, 아쉽다..
전에 아래에서 담은 용암폭포
정말 웅장하다.
소나무와 단풍길속으로 조금 내려가면
도착
내려와본 용암폭포 구간
비록 서락이나 지리는 아니어도..
내 여건상 이리라도 본게 일단 다행이고..
웅장하진 않아도..
단풍과 잘어울리는 소폭과 암반..
만수계곡은 어디에서도 찾기힘든 멋진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