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상당산성 휴양림코스
일자 : 2015년 2월 12일
동행 : 나홀로..
모처럼 하늘이 열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무서운 바람이 미세먼지를 쓸어버렸다나~~~
좌우지간 모처럼 맑은 하늘~~
대신 세찬 바람에 무지 추워 고생하는건 감수해야지..
휴일산행~ 생각하기도 싫다..고것도 태백이가서 사람구경 실컷하고..
오늘은 주중..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오믈은 나홀로다.
아들녀석 가게 대타시키고..
멀리 가긴 좀 그런 입장..
오늘은 상당산성 안가본 코스인 휴양림으로 선택하고..
별볼것 없는 코스지만..
안가본곳 걸어보는것하고..
열린하늘 모처럼 산성의 조망보는 재미에 푹 빠진 하루다.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코스라
일찍와서 너무 존날이라 아내와 같이 보탑사도 들르고..
너무 춥다고해 바로 차로 들어왔지만..
모처럼 눈이 아주 맑아진 하루다.
첨길인데..
마을 입구에 아주 좋은 주차공간이 있다.
우측길로 접어들고
뒷편 산으로 오른다.
첨엔 예상했듯 무지 지루한 숲길이다.
한참을 가니 첫 바위가 보이는데..
우와~~ 첨부터 오늘 하나 건졌다.
잘 보면 위/아래로..
위는 곰 아니면 개머리모습
아래로는 사람얼굴이..
이 바우 하나 없는 산에 겨우 있는 바위에서 얻어낸거라 무지 싱글벙글..
또 지루한 조망도 없는 숲길을 한참 오르면
휴양림에서 오르는 곳과 만나는 삼거리
또 숲길은 이어지고..
우와 또 바우다..
다른 바위 많은 곳에 이런곳이 있다면 쳐다보지도 않을텐데..ㅎ
색다른 바위하나..
또 숲길이다.
겨우 요정도로 하산 반대편 능선이 보인다.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바우 귀한곳이라 무조건 담아놓고..
오르는 중 제일 멋진 소나무군
바윗결이 달라서..
겨우 요정도 조망이 터지고..
산성 도착
천천이 와서인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듯.. 거리는 4km 미만
오르는 순간 하늘이~~~~
바로 내려갈려다 잠시 갈등..
하늘이 열려 산성 한바퀴 추가다. 시간도 있고..
오른곳 돌아보고..
산성 안길
내가 사는 오창도 당겨보고..
서문은 공사중
멋진 소나무가 보이고..
역광도 멋지다.
산성길
지금까지 산성 오른중 오늘 최고 조망이다.
우암산과 청주시내
하늘 참 곱다.
다른 각도로..
우측으로 것대산이..
당겨본 것대산
돌아도보고..
보는대로 정말 눈이 즐겁다.
동물원지구
오늘 비교모델이 되어주시는 고마운 가족들
참 좋아보인다.
낙가산 가는길
남문 방향
남문
산성아래 멋진 공터
아래로..
아래서 본 모습
푸른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산성호수
그림자가 멋져서..
오늘은 소나무 하나 추가다.
휘어진 모습이 너무 멋져서..
다시 호수로..
상가지대 통과
다시 산성길로..
동문
돌아보고..
멀리 선도산도 보이고..
문을 통과해야 휴양림으로..
산성 아랫길 따라 가서..
휴양림쪽으로..
이 길은 이티재구간 갈때 가본곳이다.
북쪽이라 그런지 길이 많이 얼어있다..
전에 봤던 정겨운 바위
반대편에서
조금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나는 산성방향으로..
아이고 반가워라 하산길에 요런 바위군도..
특징 없어도 반갑기만..
하산길은 경사가 심한편이다.
고의 다 내려와
반대편 오른 완만한 능선길
임도 도착
돌아보고..
휴양림이다.
시설들
소리와 빛 주제라는데..
세찬 바람에 부딪히는 대나무 소리가 참 정겹다.
휴양림을 나가며..
차 있는곳 까지 걸어가는길 특이한 모습이..
시골길에 이런 모습이,,
근데 너무 특이하고 좋다는 생각..
도착한다.
오창 가는중..
아내에게 전화한다.
날이 너무 좋으니 바람이나 쐬자고..
우리 부부 제일 좋아하는 보탑사로 향한다.
가는길 호수에서 빙어낙시 하는 모습
근데 너무 추워 내려올때보니 아무도 없다.
언제와도 좋은 보탑사
상징 보호수
아내 춥다며 난리다.
그래도 한바퀴는..
보탑사를 뒤로하고..
곤드레밥짐에서 늦은 점심
창가에서..
오랫만에 눈이 맑아진 하루다.
비록 세찬 바람에 춥기도 했지만..
멋진 조망과 푸른 하늘..
너무 좋은 하루다.
그리고...
평일 호젓한 산행이 이리 좋을줄은~~흐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