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수안보..충주호반..
일자 : 2014년 6월 2일(월)
동행 : 아내와..
기다리는 월요일..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참~~~
소풍 가기전 들뜬 마음이었을때가 더 좋았다는 말이 실감난다.
어느산에 갈까 고민고민 할때가 차라리 더 좋았다는...
비가 오니 너무 허탈하다.
산에 올라 땀한번 빼야 일주일이 거뜬 할턴디...
요즘 같이 어려운시기 다행이 매장일이 바빠
정말 힘들게 일하면서도 월요일 기다리는 맛에 참고 있는데..
그래도 직원들에게 매장 부탁하고.. 무작정 나서본다.
아내에게 어디 가고 싶냐니..
산에 못가는 심정 나랑 똑 같은가보다.
그래서 전 수안보 온천하며 쉬고싶다는 말을 떠올리며..
가지고 제안..
아내 그나마 좋아한다.
그나마 온천욕에 하루 푹 쉬니 너무 좋다,
산에 갈때는 오르는시간 집에 갈시간 계산..
어찌보면 산에서도 쫒기는 기분이었는데..
시간 구애 안받고 푹 쉬니 너무 좋긴 좋다..
근데 산이냐.. 오늘처럼 푹 쉬는게 좋냐라고 누가 묻는다면..
그냥 땅파고 묻고 싶다.
역시 산에 가야 모든 리듬이 좋아지고.. 머리까지 맑아지니..
수안보 도착..
온천최초라는 곳에 들어가보고..
사람이 거의 없다..
세월호 여파에 경기가 너무 안좋다는 말에.. 참 안타깝다.
아내 2시간 후에 만나자고..
내평생 목욕탕에 가서 깝깝증나 한시간 이상을 넘어본적 없으니..
그러자고 해놓고..
나는 한시간도 안되 나와..
비가 오락가락하는 수안보를 걸어본다.
어려서 부터 무지 비를 좋아하는 체질이라..
뭐 그런대로 산책도 좋은 느낌..
그래서 수안보 사진은 모델이 없다.
그래도 가끔은 이런 편안한 휴식시간을 갖는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수안보 예전 모습들..
이런 분도..
초창기 온천 모습
참 정겨운 사진이다.
와~~ 무시무시~~~
야외온천
시내를 걷다가..
수안보는 꿩관련 식당이 즐비하다.
전에 와서 먹어본 평가로는
가격대비... 만족도는 글쎄~~
하천따라 벗꽃길
사람들이 없으니 나혼자 수안보 전세낸 느낌..
소망석.. 무게만 28톤이라니..
앞으로는 자시같은 바우도..
족욕체험장
성당도 가보고..
시간때우기..
공원도 가보고..
수족관
산호
제일 이뻐서..
대왕조개
대형고기
다시나와 산책중..
다시 수안보 출발..
잠시 충주 호반길 드라이브나 하자고..
보트나 타볼려다 현금부족으로그냥..
카그 안되나?..ㅎ
탄금대
아내 뭐하나 했더니..
주변이 온통 오디천국이다..
잠시 수확한게..
정말 많아 오늘 그나마 보너스 받은 느낌..
국보 중앙탑공원이 있는 곳
정말 모처럼 한가한날..
가끔은 이런 날도 좋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물론 날씨로 어쩔수 없을때 선택하는거겠지만..
오늘은 정신건강에 좋은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