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바위 중 코끼리바위
장소 : 괴산 남군자산
일자 : 2013년 5월 30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5시간 (제수리재 - 낙타바위 - 삼형제바위 - 정상 - 용아릉 - 쌍곡리 - 제수리재)
며칠 뒤인 설악산 산행을 앞두고..
체력 점검차..
평생 산악인이신 팔순 아버님 마지막으로 높은산 모시고 가기로 한날,,
좋은 선물이 되기 위해
모시고 가기로 했다..
걱정이다,
오히려 부모에 폐 끼칠까..
다행히 블친인 구름바위가 동행 해준다니
너무도 고마운 일이지만..
특히 부모님이 무척 기뻐하시고..
아내는 날 못믿어 했는데.. 걱정이 싹 가시고..
그런데 내 체력으로 종주 할수 있을지..
그리하여.. 요즘 몸도 좋질 않은데..
무리해서 컨디션 점검도 할겸 오랫만에 괴산으로..
어지간한 곳은 다 가본 처지라..
오늘은 안가본 코스로..
남군자산은 전에
하관평으로 오른 적이 있어..
오늘은 안가본 코스인 제수리재에서 올라..
정상에서 용아릉이란 곳으로 해서 쌍곡리로..
물론 중간 삼형제바위는 가본 곳이지만..
너무 멋진 곳이기에 가다가 들르기로..
5시간 정도 걸렸다..
생각보다 힘이 든다..
물론 더운 날이지만..
설악이 걱정된다..
또 무지 기대도 되고..
가는길.. 소금강
제수리재
초입 낙엽송이 거대하다..
첨엔 지루하리만큼 이런 숲길이고..
첫바위라 반가워..
독수리 머리 닮은 바위 발견
요것도 뭐 닮았고..
요런 재미라도 없었으면 무척 지루한길..
사람 얼굴 옆모습
굼벵이 같은..
한 30분 이상 오르자 첫 조망처가 보이고..
하관평마을 방향
멋진 암릉이 보이고..
저길 가다가 절벽구간이길레 다시 돌아오고..
큰 바위지대가 서서히 시작되고..
주변 선바위
나무가 살았으면 정말 멋질뻔 했다.
또 다른 큰 선바위
제법 이름이 있을만한 첫 멋진 암릉이 보인다.
낙타바위는 아닌듯..
바위와 소나무는 언제나 좋고..
꼭대기에 오르니 거북이 한마리 있다.
낙타바위 가는 질의 특이한 바위
낙타바위가 지척이다.
낙타바위
낙타바위 꼭대기
머리부분
요리보니 얼굴모습이다.
그래서 낙타라 했나?..
돌아본 지나온 바위
바로 옆에선 거북 모양인데..
이리보니 강아지머리다.
나타바위에서 본 조망
칠보산이 보이고..
남군자산 방향과 가야할 능선길
오른쪽으로 멀리 군자산이 보이고..
남군바산 왼쪽으로 삼형제바위가 보이고..
능선따라 가다 잠시 내려와야 볼수 있는 곳..
우측으론 용아릉이라 불리우는 암군
사실 저곳을 확인하기 위해 와 본건데..
역시 슬랩바위는 옆에서 봐야 제대로..
실지 능선길은 그저 그렇다.
멀리 속리산군
당겨보고..
대야신
당겨보고..
이런곳도 지나고..
주변 바위
묘지도 지나..
멀리 내려온곳을 돌아보고..
여기서 다시 오름길..
햇빛에 나뭇잎이 멋지게 보인다.
삼형제바위 갈림길.
요새 이정표가 없어졌다.
물론 다 통제구역이라..
한 5분쯤 내려가면 삼형제바위가 나온다.
위에서 본 모습
내려가며 본 상어바위
좁은 틈으로..
멋진 소나무가..
쓰러진 마무가 동물 같은 모습으로..
삼형제 바위중 맏형격인 코끼리바위 윗모습
코같이 보이며..
소나무 생명력이 대단하다.
이리보면 코주부
이리보면 코끼리바위다.
두번째/세번째 바위
세번짜 바위가 고개를 살짝 돌려 쳐다보는 느낌
가까이 보면 이렇고..
옆으로 보면 스핑크스다.
돌아 오르며 다시 코끼리바위
이리보면 주걱턱 사람 얼굴 모습
주변 바위군
다시 오르며..
우측 큰 바위도 동물 모습이다.
특히 얼굴부분
다시 숲속으로..
난 이바위를 또 보고 싶었다.
예전 남군자산 소개할때..
소나무에 머리를 박아 흐느끼는 모습이라 표현 했는데..
휘어진 소나무와 어울려 오늘도 우습다.
나무 사이로 살짝 내려 가야할 용아릉이 보이고..
여기서 보는게 제일 좋은 각도다
실지 가면 좀 실망스럽고..
이 바위도 저번 소개할때 마치 석관 모습이다라고 소개 했는데..
오늘도 그런 느낌..
하관평 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
저기서 좌측길로 가면..
신기한 명품 손등바위가 있는데..
남군자산 정상
하관평 이정표가 잘못된 모습
정상 조망
올라온 능선길
멀리 왼쪽 칠보산에서 오른쪽 희미한 희양산
내려서며 조금 지나면..
용아릉이 시작되고..
제일 좋은 조망터가..
슬랩바위가 한눈에..
아래로 멋진 선바위
특이한 선바위
계속 진행하며 본 용아릉
대슬랩
요정도 모습
기대에 못미친다.
그래도 요 소나무가 맘을 풀게 하고..
두루미 모습의 나무..
아마 피반령 도사님이 이런 가지를 가지고 가 작품을 만드시는 듯..
밒으론 완전 낭떠러지..
큰 바위가 가로막고..
돌아서 위에서..
재밌는 바위..
오늘 이런 생각을 해본다.
동물 닮았다 말할수 있는건..
꼭 눔 부위에 저절로 이끼가 생겨
눈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습
자연의 신비다.
특이한 바위구간..
요것도 특이한 모습
올려진 바위
큰 바위벽이 나타나고..
예전 정보에 의하면..
소콧구멍바위라 한것 같은데..
비슷한 걸 찾아봐도 잘 모르겠다.
이런 홈통은 있는데..
2시간을 넘게 걸어 내려오니 아래로 쌍곡리가 보이고..
드디어 계곡에..
계곡에서 본 칠보산 구봉능선
도로로 오른 더 잘보인다.
근데 여기서 아예 쌍곡리로 갔으면.. 주차장 매점에서 10000원이면 제수리재까지 태워다 주는데..
조금 올라온곳이다.
여기서 제수리재 까지는 3km가 넘는다.
내려가 쌍곡리에서 차로 갈까.. 아니면 걸릉까..
고민하다.
쌍골리로 다시 내려 가는 것도 시간이고..
그래서 걸어서 오르기로..
한 50분은 걸릴텐데..
제수리재 가는동안 차한대도 못만나고..
가는길 잠시 선녀탕에 들러..
선녀탕
다시 도로따라 지겹게 오르는 중..
거의 50분 걸려 제수리재 도착
돌아 가는길 소금강
날이 더워서 그런지..
무지 지친다.
요 컨디션으로 어떻게 설악에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