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옥정호 구절초축제장
일자 : 2012년 10월 8일
동행 : 나홀로..
주말 피해 오길 잘했다.
그것도 아침 일찍..
비록 사진이 선명하진 안해도..
원래는 부모님 모시고 올려고 했는데..
내가 모시고 온적도 있고..
작년에도 오셨다하고.. 해서 안오신단다.
그대신 신시도와 새만금 한번 데려가시란다.
조만간 한번 가야겠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포군단이다.
"음메 기죽어~"는 계속 되고..
근데 평일이라 그런지..
다 거의 어르신들이다.
큰대포 메고 다니시는 모습이 한편으론 너무 보기 좋다.
사진 동호회도 있는 것 같고..
내 미래도 일부는 저런 모습이겠지 하는 생각과..
아직 좀 이르다.
아마 2~3일 후에는 절정에 이를 듯..
그래서 진행중이란 표현을 했고..
또하나.
지금 한참 주변정리 공사중이라.
아직은 좀 어설퍼도..
내년 쯤 단장이 끝나면 참 좋겠다란 생각..
다만 하나 아쉬운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들녘이 최고로 아름다웠는데..
인공호수와 시설조형물들이 생겨..
그 범위가 축소되어 예전의 그모습을 볼수 없다는게 좀 아쉽다.
그래도 너무 좋은 축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주차장 가는길에 본 모습
9시도 안되서인지 아직은 한가한 편..
새로이 단장된 모습
아직은 마무리가 다 안된 모습
새로 보이는 인공폭포
역으로 올라..
산책길도 구절초 그림을 그린 모습
생각 잘했다.
꽃에 별로 감흥이 없는 나인지라.
사실 오늘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들녘이 궁금해서 왔는데..
새로 만든 시설물들 때문에 요리 축소가 되버렸다.
그냥 예전 그대로가 좋았는데..
내 개인 생각
태풍으로 약간 망가진 모습
숲길은 아직 절정이 될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듯..
노부부가 구절초를 담으려 애쓰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부부가 같은 취미 활동을 한다는건..
내가 보기엔 축복이다.
갑자기 오창에 있는 아내가 생각난다.
해마다 이시절 같이 오곤 했는데..
오늘은 혼자이니 좀 미안하단 생각이 들고..
역시 벌이 없는 꽃은 죽은 것..
이렇듯.. 소나무 숲은 한 70%정도 개화를 보이고..
해바라기 군락도 조금 있어야 할 듯..
강가에 코스모스 군락이 조성되어 있고..
여기도 한3일 있으면 더 좋을 듯..
누가 자전거를 타나 궁금한데..
사진동호회에서 작품 촬영하러 인위적으로 연출 한 것..
상당히 넒은 코스모스 군락
사진동호회 모습
역시 다들 왕대포를 하나씩 메고..
모델
두 부부의 모습이 정겹기만 하고..
홍일점(?)..
누가 일부러 심어놨는지?..
물이 불어 더이상 가질 못하고..
다시 되돌아 간다.
되돌아 가는 길..
봐도봐도 좋다.
역광 뒷모습도 보기 참 좋다.
다시 구절초 속으로..
시간이 조금 지나니..
하늘 빛이 고와진다.
해가 비치는 숲이 아닌쪽에는 90%이상 개화된 모습
욜씸히~~ㅎ
또 용씸히~ㅎ
또 욜씸히~ㅎ
내가 꽃을 좋아한다면..
무지 흥분할텐데란 생각도 해보며..
구절초와 코스모스 색감이 잘 어울린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모습
사람들이 자꾸 늘어만가고..
행사장 근처의 코스모스 군락
여기가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모습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반대편에서 본 모습
이쪽이 구절초가 제일 개화상태가 좋은 곳..
오늘 옥정호 운해를 제대로 보질 못하고..
아진은 개화중인 구절초 축제에 다녀 왔다.
그래도 좋은 건..
아내가 생각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