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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권

지옥 같았던.. 괴산 둘레길(괴산댐 상부)

 

 

 

 

 

장소 : 괴산댐 상부 둘레길

일자 : 2012년 7월 10일(화)

동행 : 나홀로..

시간 : 2시간 30분

 

 

 

날이 잔뜩 흐리다.

바로 쏟아 부을 태세..

 

내일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니..

마음만 조급해진다.

 

요즘 산을 자주 가지 못한 관계로 안그래도 목말라 있는데..

비라니..

 

어제 흐린날 공덕산 묘봉에 대한 기억이 가시기 전에..

오늘도 비맞을 각오하고..

오후시간 나서본다.

 

너무 흐려 산은 어렵고..

계곡을 가보자니 마땅히 깊은 계곡니 드물다.

그래도 조금 있는데라곤 다 접수 했기 때문에 갈등하다.

전에 괴산 200km 둘레길 만든다는 소식을 접해

전에 봤던 괴산댐 상부 둘레길을 가보기로..

개인적으로 한번 왔었고..

전에 구름바위 동생 왔을때 잠깐 소개를 한적이 있다.

 

결론은..

둘레길은 정말 내체질이 아니다.

괴산호 따라 호수도 감상하며 느긋한 산책을 기대했는데..

호수는 거의 보이지도 않고,,

고놈의 깔따구들만.. 아휴~~

윙~윙~윙~윙~

지금도 귀가에서 괴롭히는 것 같다.

 

게다가 또 옷이 조금 올라..

지금까지 괴롭힌다.

 

아~~~ 둘레길은 싫다...

비가 싫다..

 

 

 

 

괴산댐 상류 도착.

멋진 집이 보이고..

 

 

전에 와봤던 괴산댐 상부 멋진 모습

안쪽으로 한시간 정도 산책에 나선다.

전에 산막이 뒷길로 소개를 한적이 있다.

 

 

신랑바위를 당겨보고..

 

 

전에 비해 많이 정비를 해놓은 모습이다.

 

 

신랑바위

 

 

 

 

 

 

 

 

 

 

 

 

 

 

뒤로 각시바위(족두리바위)가 살짝 보이고..

그동안 내린 비로 물이 불어 유람선이 오는 중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다양한 각도의 신랑바위

 

 

 

 

 

 

 

 

 

 

 

 

 

 

 

 

 

 

 

 

각시바위(족두리바위)가 살짝 보이고..

 

 

 

 

 

 

 

 

오늘 코스는 각시바위를 넘어 계속 진행하여

굴바위 근처까지 가보기로..

 

 

 

 

 

 

 

 

다양한 각도의 각시바위

 

 

 

 

 

 

 

 

 

 

 

 

 

 

 

 

 

 

 

 

 

 

 

위로 오르는 중

 

 

각시바위 위에 있는 조망처

 

 

출발지인 새뱅이 마을쪽 조망

 

 

 

 

 

밑으로는 수직 절벽이다.

 

 

밑으로 최대한 내려가보며..

 

 

 

 

 

위에서 본 각시바위

소나무와 환상궁합이다.

 

 

옆모습

 

 

날카로운 바위가.

동물 모습으로..

 

 

자세히 보니..

두 암수사자가 겹쳐 있는 모습

 

 

윗 사자

 

 

아래 사자

 

 

 

여기까진 그래도 다시봐도 좋은 곳이다.

 

근데..

그 기대 했던 호젓한 호숫가 길은 어디가도..

산 중턱으로 길이 나있고..

호수 근처라 고놈의 모기/날파리 떼는 어찌 많은지..

갔다 다시돌아오는 2시간 가까이 길은

정말 지옥이다.

수건 양쪽으로 들고 위아래로 만세 부르며 모기떼를 좇아도 쫓아도..

귓가에 윙윙소리는 정말 미치게 만든다.

 

아무리 내가 유관순누나 후손이라지만..

이렇게 만세(?)를 많이 부르기는 첨이다.

지옥이 따로 없다.

 

덕분에 한번도 못쉬고 운동다운 운동 제대로 했다..

 

 

 

 

다시 돌아와 둘레길 가는 중

 

 

꽃을 찍은게 아니라..

가는 곳곳 내내 깔려있는 거미줄이 지겨워서..

 

 

대체적으로 이런 숲이라..

호수도 잘 보이질 않고..

 

 

겨우 터지는 조망

 

 

 

 

 

 

 

 

물길도 지나..

모기떼들이 얼마나 많은지.

씻지도 않고 통과

 

 

돌아갈까 망설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드뎌 멀리 굴바위농원이 보이고..

 

 

 

 

 

나무에 가려 조망이 꽝이다.

겨우 나무 사이로 확인하고..

도저히 더 가기엔 미쳐버릴 상황..

여기서 돌아간다.

 

 

이런 숲지대가 많다.

 

 

 

 

 

 

 

 

겨우 소나무 숲사이로 보이는 호수

 

 

 

 

 

겨우 각시바위 다시 도착하니 안심이다.

 

 

각시바위 옆면

 

 

 

 

 

 

 

 

 

 

 

각시바위를 돌아보며..

 

 

신랑바위도 보이고..

 

 

 

 

 

다녀오는 사이 어느새 낚시대를 편분

 

 

이리보니 섬같다.

 

 

사진 일부 시커멓게 보이는건 다 모기들..

 

 

 

 

 

 

 

 

 

 

 

 

 

 

 

 

 

 

 

 

정말 다시가고 싶지 않은 길이다.

 

혹....

이글을 관계자님이 보신다면..

지발 둘레길은 호수 가까이.. 전망 좋도록..

그리 개발 했으면 하는 맘이다.

 

윙윙소리를 뒤로하고..

비온 후라 바로 옆 폭포에 다시 들러 보기로...

 

 

 

 

물이 별로 없어 실망이다.

 

 

폭포 옆의 암군

마치 벽돌로 쌓아 올린것 같은 모습

 

 

폭포 하단

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다.

 

 

폭포 중단 위로 상단이 살짝 보이고..

 

 

중단

 

 

제법 폭포다운 상단

높이도 좋다.

 

 

위에서 본 모습

 

 

바로 옆 특이한 바위

 

 

내려오며 마을에서..

집과 닭장.. 단풍든 나무가 정겨워서..

 

 

 

오창 돌아 가는 길..

달천을 따라 가며..

 

 

 

 

달천 모습들..

 

 

 

 

 

 

 

 

멀리 직벽이 있어 가보기로..

 

 

멋지다.

 

 

비가 많이 오면 폭포가 생겨 더 멋지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돌아 오는중..

청천 근처에 특이한 나무를 보고..

 

 

 

 

고사목 같은데..

아랫부분에선 너무가 살아 있고..

 

 

 

 

 

 

 

 

세월~~

 

 

 

 

이글을 쓰는 지금도..

내 귓가에는 이런 소리가 들린다.

 

"윙~ 윙~ 윙~ 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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