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본 안성
장소 : 안성 서운산
일자 : 20122년 3월 24일(토)
동행 : 나홀로..
시간 : 2시간 50분 (주차장 - 계곡길 - 임도 - 좌성서 - 능선 - 전망대 - 정상 - 은적암 - 청룡사)
그동안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즐겁냐고?..
전혀 아니지..
한마디로..
전혀 기대도 안했지만..
그만큼 전혀 볼게 없다는 얘기지..
작년 진천 만뢰산에 갔을때..
너무너무 실망을 많이 했다.
육산이란 의미지..
그래도 만뢰산은 보탑사란 아주 웅장한 모습을 품고 있어
그나마 실망을 어느정도 감췄다면..
서운산은..
고찰청룡사를 품고 있지만..
내기준으로는 보탑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말씀..
게다가..
마치 전주 모악산 같은 느낌으로..
이리저리 하도 많은 고속도로 같은 길이 어지러이 널려 있어..
산보다는 공원 같은 느낌이다..
임도 만들기 위해 산을 파헤친 모습은
한술 더 뜬다.
이렇듯..
재미 없는 산의 최고를 갈아 치웠다는 얘기다.
다.. 내기준이다.
안성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서운산을..
내가 보는 시선으로 그렇다는 얘기..
그래도 한번은 가봤으니..
이걸로 위안 삼아야지..
청룡사 앞 주차장
청룡사는 내려와서 들르기로..
서운산 정상 부근이 보인다.
이렇듯 바위하나 안보이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임도에 의해 많이 파헤쳐진 흔적들..
그냥 길따라 오르는데..
계곡 쪽으로 작은 폭포가 보인다.
물론 평소에는 건폭 수준이겠지만..
오늘은 비온 뒤라 이나마라도 보인다.
폭포 하단
보기엔 작아 보이나.
내키를 훌쩍 넘는 규모다.
폭포라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이나마라도..
편한 숲길도 보이고..
임도에 다다른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인상적이다.
뭉친 모습들이 보이는 나무도 보이고..
삼거리 도착
좌성사로 오르기로..
눈이 녹아 임도가 너무 좋질 않다.
고개 넘어..
좌성사가 보인다.
대웅전
멋진 소나무가 몇그루 보인다.
구부러진 모습이 독특하고..
대웅전 옆으로 선바위가 보이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좌성사에서 본 천안 방향
성거산 인가 보다
능선길에 오르니..
3월 말에 눈이라니..
파인애플
원래 탕흉대를 가볼 계획 이었으나..
별볼일 없을것 같은 느낌.. 그냥 지나치기로..
능선 길엔 제법 눈이 있다.
능선 가는길 바위가 하나 눈에 띈다.
마치 새나 독수리가 앉아 있는 모습
겨우 요거라도 하나 건지고..
머리 부리 날개.. 제법 모양새를 갖췄다.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정상 가는길 이모저모..
언듯 보니 병아리 같은 느낌
전망대에 이르고..
전망대에서 본 안성
헬기장에 이르니 전망이 트인다.
진천 방향
올라온 방향
저수지 방향
당겨본 성거산
당겨본 흑성산
정상 근처
정상 데크
능선따라 온 방향
안성을 보고..
정상
다시 내려가며..
헬기장을 지나..
무슨 홀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려 가는 길..
고속도로라 나는 표현한다.
특이한 바위도 지나며..
간간이 소나무 길도 있고..
무슨 달려드는 동물 같은 나무
삼거리에서 은적암으로 하산
은적암
내려가는 길의 평바위
입벌린 악어 모습의 고사목
다른 코스와 합류점
왼편으로 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떠받치고 있느라 얼마나 힘들꼬~~
반대편 모습
살짝 조그만 계곡으로 내려가 보며..
작은 와폭이다.
다시 정상 방향을 올려다보고..
청룡사가 보인다.
청룡사 입구의 고목
특이한 기둥이 눈에 띄고..
보물 몇점이 있는데..
전에 소개한 관계로 오늘은 생략..
나가는 길의 저수지..
큰나무가 이리 휠 정도로 바람이 세차다.
고개 오름길에 본 서운산
재미 없다는 것은..
순전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
아마도 많은 코스..
포근한 숲길이 안성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