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진천 두타산
일자 : 2011년 2월 18일
동행 : 나홀로..
시간 : 3시간 10분 (입구 - 팔각정 - 전망대 - 정상 - 영수사 - 원점회귀)
거의 1년만에 다시 찾는다..
오후시간 주 산행관계로..
주변 산 거의 접수한 관계로..
시간 좀 있을때는
다시 복습하는 버릇이 생겼다.
두타산군중 제일 경치는 중심봉 인것 같다.
중심봉은 얼마 전에 복습했고..
오늘은 두타산이다.
두타산을 내가 보기엔..
무지 지루한 산이다,
전망도 별로고..(차라리 전망은 중심봉이 제일..)
그 흔한 멋진 바위하나 없고..
그저 밋밋한 육산..
그래도 이산을 다시 찾는 이유는
정상 근처.. 전망대 부근의
정말 그림같은.. 커다란 분재 같은..
그런 소나무 군락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지루한 3시간과..
정말 감동하고 눈이 호강한 10분간의
멋진 소나무 군락을 감상 하는 시간 이지만..
내려와서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두타산이 정말 좋다고 생각 되는 건..
아마도 그 소나무 숲 때문이겠지..
입구에 주차하고..
산행 입구의 안내도..
이렇듯 처음 한시간 지루한 능선에는 무덤이 많다.
아마도 풍수지리로는 좋은 산인듯 싶다.
조금 오르자 멀리 보이는 중심봉이 보인다.
영화 판타스틱4의 돌인간 얼굴처럼 생겼다.
팔각정
주변이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다.
또 묘지 뒤로 영수사 방향 산군이 보이고..
나무사이로 송신소가 보인다.
쉼터
능선에 오르자 멋진 소나무가 하나씩 보이고..
멀리 중심봉도 보이고..
당겨본 송신소..
바위절벽 위로 연이은 첫번째 멋진 송림지대가 보인다.
잠시 감상
요상시리 소나무 사진은 아무리 찍는다 해도 실제보다 못하다.
이렇듯 마치 소나무가 한곳을 바라보며 일렬로 서있는 듯한 형태
쌍둥이 나무라 불러야겠다.
틀어진 각도가 비슷..
지금 까지는 서곡에 불과하다.
여기서 2~30분 오르면 전망대가 보인다.
여기가 오늘의 하일라이트 송림지대이다.
정말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
암반에서 자라 곧지 않고.. 삐뚤삐뚤..
마치커다란 분재를 보는 느낌..
한참 동안을 그 매력에 빠져 든다.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바로 멋진 소나무 들이 보인다.
밑에서 본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송신소~중심봉 능선
올라온 길
이렇듯 별 볼게 없는 밋밋한 육산이었다.
초평지 일부를 당겨보고..
역시 초평지 전망은 중심봉이 제일..
역광이라 흐릿해 아쉽다.
아침에 오면 멋지게 보일 듯..
진천읍 방향
진천읍내가 보이고..
다시 주변 소나무군락에 빠지기로..
계속 감상..
오늘 최고의 명품소나무가 나타나고..
일부러 키울려해도 저렇진 못하겠다.
정말 명품이다.
또 주변 모습들..
돌아 내려가보니..
소나무지대 밑으로는 다 암반이다.
밑에서 본 명품 소나무
큰 소나무도 올려보고..
이제 빠져 나오며..
아쉽지만..
정상으로 오르다..
원남지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조그만 돌탑군을 지나..
정상
제단 같은 바위가 있는게 특이하다.
제단 같은 바위
시산제 하기 딱이다.
주변에도 멋진 소나무가 많다.
옆으로 자란 것도..
좌우 대칭형도..
정상에서 본 송신탑을 당겨보고..
이제 영수사로 내려 간다.
영수사 능선의 쉼터
여기서 한참 내리막을 가야..
이런 지대도 지나고..
영수사에 도착한다.
영수사
올라간 능선이 보이고..
일주문
카메라가 얼어 휴대폰으로 정상부근을 보고..
전망대를 당겨보고..
대단한 송림이다.
다시 올라간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낙엽송 숲을 지나..
도로에 도착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나..
입구에 도착한다.
한번도 쉬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벌써..
송림 숲지대에서 헤찰을 많이 한듯..
오창에 온 이후로 거의 오후시간 산행이라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내게 위안을 주는게 하나있다..
그건 석양이다.
늦은 시간이라 돌아갈때는 멋진 석양을 많이 볼수 있다는 점..
오늘 초평지도 석양과 시간이 맞물려 멋진 모습이 나온다.
내겐 조금 위로 되는 순간이다.
초평지 모습들..
오후 시간 잠시 짬내 복습해본 두타산..
그래도 이글을 작성하는 이순간에도..
솔솔 그 송림숲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