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청원 미원 미동산수목원
일자 : 2011년 11월 4일
동행 : 아내와~~~
시간 : 2시간 산책
참내~
이혼 했냐고 전화온다..
맨날 아내와 같이 다니다.
왜 요즘 혼자만 다니냐고..
속도 모르고..
아내에게 그 얘기 했더니..
죽어라 웃으며..
얼굴 도장 찍잔다.
핑계도 가지가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가을 아내에게 단풍구경 한번 시켜주지 않은 것 같아
좀 찔리고 있을 즈음..
그래도 수목원은 단풍이 좀 남아 있겠지 생각..
좋은 선택이었다.
날씨가 비가 올려는 날씨에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
한적한 산책을 할수 있어
너무 좋았다.
물에 천장이 비춰져물고기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런 단풍도 멋지다..
색다른 단풍 모습이 좋아..
뭐 따먹고 있는 중..
거대한 나무 화석
오늘 안왔으면 후회 할뻔 했다.
한 일주일 정도 일찍 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이혼..
무슨 이혼이여~~ㅎ
모처럼 아내와 같이 한시간이라
더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