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일자 : 2011년 7월 12일
동행 : 나홀로..
오늘도 끊임없이 비가 내린다..
참 깝깝하다.
계속 죽치고 있을려니 머리가 빙빙..
에라 비를 피할수 없다면 친해지자..
산은 못가더라도..
그래도 폭포는 있지..
빗속에 슬슬 시동을 걸고..
수주팔봉
수옥폭포
수주팔봉 뒷모습
전에 없던 정자도 생기고..
참 오랫만에 찾았다.
빙 돌아가는 물길을 바위절벽을 뚫어 만든 인공폭포
진안 죽도와 꼭 닮았다.
정자에 올라 가보기로..
오르는 중 난간이 보이고..
전망대 역할을 한다.
등산로가 있는 줄 아는데..
오늘은 비 때문에 엄두도 못내는 실정..
팔봉마을이 라운드로 운치가 있다.
등산로에서 보면 아주 멋질것 같다.
마을 왼편
돌아가 다리를 건너며 본 수주팔봉
정면 모습
수주팔봉을 나와 오랫만에
월악산 송계계곡으로 향한다.
계곡 물이 좋을것 같기도 하지만
월광폭포는 도로상에서는 보기 어렵고..
용암폭포의 웅장함을 보기 위해서기도 하지..
평소 건폭 수준이지만
오늘은 뭔가 기대를 걸고..
월악산 라인
다행히 비가 그친다.
송계계곡
망폭대
거의 도양화 수준
덕주봉 라인
얼마나 가보고 자픈지..
용마봉
와룡대 근처 계곡 모습
와룡대
와룡대 지나 가던중의 무명폭포
만수골 입구에 도착..
비가 억수로 퍼붓는다.
만수골은 출입통제하고 있는 실정
멀리 보고 싶었던 용암폭포가 보인다.
당겨본 용암폭포
실제 대단한 규모다.
평소에는 건폭 수준이지만..
비가 퍼붓는게 아쉽다.
촬영이 힘들정도로..
신선봉 도착
조만간 접수계획이 있는곳
병풍바위도 보이고..
정상도 당겨보고..
정산을 다녀온뒤 마역봉 보다는
다시 돌아와 연어봉쪽으로 하산 계획이다..
수옥폭포 도착
평소에 자주 왔었으나
오늘은 비온뒤라 더욱 기대..
웅장한 폭포소리가 ...
물보라와 비때문에 촬영이 힘들지만
주변 돌아가며 몇컷 담아본다.
예전에 없던것 같았는데..
미소를 보니 아마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그리는 것 같다.
소옥폭포에서 나오는길
연풍방면으로 예국도길을 따라가면
바로 근처에 마애불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참 근사하다.
든데 코가 한쪽은 들어가고.. 한쪽은 나오고..
왜 그랬을까?..
바위 위에는 조그만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옆면 모습
근데 커다란 새가 있는것 같다.
새가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모습
부리.. 날개 거의 완벽 수준
앞부분엔 동물 머리모양 바위
근처 작은 폭포
또 가고자픈 조령산...
시간이 한두시간 여유 있는데..
기냥 퍼붓눈다.
시야도 잘 안보이고..
폭포 한두개 더 봐야하는데...
억울하지만 철수 결정
가는길 좌구산 옆 국도변 정자에서 본 모습
멀리 증평 두타산
그리고 증평 읍내
앞에는 저수지가 보이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멋진 풍광이다.
비록 비때문에 더 보질 못하고 되돌아 왔지만..
비를 싫어하니 더 다가오는 것 같아..
앞으로는 비를 좋아하자..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너무 비가 오래 내리기 때문이지..
언제나 산에한번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