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날.. 원래는 아내와 영인산 철쭉보러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직원 휴가로 아내는 묶이고 나만 간다. 작년 같이갔을때 철쭉이 형편없어 별 기대는 안했는데.. 실지가보니 상태가 많이 좋다. 괜히 아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네..
어제 철쭉제는 끝났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 인산인해다. 자가로는 올라갈수없고 대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난 그냥 등산로따라.. 자주 가본 영인산이지만 오늘 철쭉은 제일인것 같다. 게다가 미세먼지 없어 멋진 조망은 덤으로.. 아마도 담주 내내 좋은 철쭉을 볼수있을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원래 주변 철쭉명소 공세리성당과 원가계휴양림까지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산행 도중 친구 어머님이 갑자기 소천하시어 전주 내려가느라 담으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