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구곡..
단풍으로는 어쩐지 껄적지근하다.
아무리 올 단풍 별볼일 없다지만..
정말 너무하네..
오창 돌아가는길..
아무 생각없이 백봉초등학교로..
작년 너무너무 좋아 혹시 요즘 하나 건질거라도 있고 싶어..
지나는길 별볼일 없으면 곧장 가자 싶은데..
옆에서 대충봐도 좋아보인다.
작년 피크때 운좋게 너무 좋았던 기억..
오늘 그 기억을 지울까 싶어 조심스러운데..
올해도 너무너무 좋다.
아직 빨간 단풍은 물들지 않았지만..
작년에 비해 이른 단풍도 봐줄만 하다..
아니 너무 좋다..
역시 백봉초등학교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이른단풍.. 늦는 단풍.. 다 소화 가능 이랄까..
올 이른 단풍도 너무너무 아름답다.
게다가 형형색색 학교 건물은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주고..
글쓰는데.. 아내 나빼고 갔냐고..
백봉초등학교 아름다움을 알기에..
가까우니 아내랑 한번 더와야될지 싶다.
단풍너무는 아직 푸른색이라..
작년 참고사진 올려본다.
다시 올해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