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 아침부터 아내와 산책 갈려다 일이 생기네..
원래는 예전부터 아내 가고싶었던 백악산 대왕폭포 갈려다 또 어긋난다.
하는수없이 땜빵으로 어디 가야는디..
괴롭다..
무작정 차몰고 나간다..
가다가다 어쩌다 아산까지..
그리하여 시간상 오랫만에 봉곡사 천년의숲길로..
주변산과 어울려 갔으면 좋겠지만
저녁 상황이 안되니 그저 대충만..
참 소나무길은 너무 좋다.
봉곡사에 가서 기도도 드리고..
돌아오는길 시간이 좀 남아 신정호로..
요즘 어디가보면 연꽃들이 하나둘 보여 약간 기대하고 갔는데..
연꽃은 아직이고 군데군데 능소화만 보고 왔다.
그래도 좋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