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연세가 벌써 91세
생일을 맞이해 전주에 내려간다.
원래는 올라오실려고 했는데.. 그냥 내려오라고 하신다.
기력이 많이 쇄퇴하신 모양이다.
마음이 좀 안좋다.
그래도 지금까지 거강히 우리곁을 지키고 계시는것만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아버님 요구사항이 있다.
먼저 자식들에게 완산칠봉 꽃동산 보여주고 싶고..
전주수목원은 안가보셔서 가보고 싶으시다고..
완산칠봉 꽃동산은 정말 아름다웠다.
겹벚꽃과 철쭉이 어울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리나라 겹벚꽃 최고의 명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아내 며칠전 친구들과 다녀온 천안 각원사는 게임도 안된다고..
아내.. 자식.. 며느리 다 너무너무 좋아하니..
부모님 마음이 더 흐뭇하신듯..
그래서 더 기쁘다.
이어서 전주수목원으로..
정말 잘 가꾸었다.. 아름답다.
특히 지금은 튤립시즌이라 더 아름다운듯..
저녁장사 해야하니 돌아가는길..
아내 예전부터 가고 싶어하던 논산 반야사에 잠시 들르는데..
이곳도 다들 너무 특이하고 좋다고..
그러고보니 정말 우리가족에게 뜻깊은 하루가 되었네..
부모님 건강하시고.. 우리곁에 오래 계셨으면..
기도한다.
2부로 이어집니다
https://ongoeul1.tistory.com/2667
아름다운 전주(2) - 전주수목원(논산 반야사 경유)
환상적인 완산칠봉에 이어서 전주수목원으로.. 이곳도 정말 잘 가꾸었다. 울창한 숲과 요즘 튤립시즌이라 더 멋지고.. 아마도 장미 시즌에 제일 유명세가 있는듯.. 오늘 마찬가지로 인산인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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