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최악의 날이다
아니 속리산 최악의 단풍이다.
지금쯤 속리산 아래 단풍이 좋을것 같아 찾았는데..
주 목적은 세심정에서 경업대 오르는길의 계곡단풍이 최고란걸 알기에 즐기러 왔는데..
단풍 색은 그대로인데.. 다 꼬실라져있다
요즘 날씨 포근했는데.. 냉해를 입었나?..
입구부터 상태가 다 안좋다.
에라~~ 그냥 돌아갈까.. 수정봉이나 갈까.. 고민하다
그냥 진행하기로..
세조길만 운동삼아 걸을려다 모처럼 상환암으로 올라 안가본 상고암이나 가보자.
단풍대신 멋진 조망은 얻었다.
안가본 상고암 주변도 참 좋다
내년엔 잘 지켜보고 최고일때 이 코스한번 걸어야겠다
아내 데리고..
13.5km 4시간 50분 단풍대신 조망 즐긴 하루다.
너무 아쉬운 하루
내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