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
구룡사 구절초는 아기자기하며 자연 상태에서 가꾼 구절초라 참 잘어울린다
더 좋은건 해마다 계속 더 좋아진다는점..
게다가 볼만한 바위들이 많아 두배로 즐겁다
올해가 세번째 방문이다
아내와 같이 못온게 아쉽지만..혼자라도 찾는건 그만큼 좋다는 얘기지..
전에 두번 왔을때..
타이틀 제목이 "구절초냐.. 바위냐.."로 정했을 정도로 두개다 좋다는 의미였는데.
전에 2년 동안은 아내나 나나 바위에 손을 들어줬다.
근데 이번은 틀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0:50 팽팽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규모도 커지고 촘촘하고.. 많이 아름답다.
아마 내년에는 바위보다 구절초가 아닐까 싶고.. 기대된다.
너무 좋은 날씨.. 아름다운 구절초와 바위는
올해도 나를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3.5km 2시간 천천히 맘껏 즐겼다.
올해 구룡사 구절초는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