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놈의 비가 오늘도 주룩주룩..
산책도 못가고..
방콕은 싫고..
아내 전에 갔다가 휴관이라고해서 되돌아왔던 세종수목원이나 가자고..
그래 오늘은 쉬는 타임으로..
정식 오픈전때도 가봤을때
예약을 안해 밖에만 돌아봤지.. 사계절 온실은 안가봤는데..
오늘 같이 비오는 날 하나 헤치우자란 심정으로..
꽃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내는 무지 좋아하고..
난.. 그 반대라 돌아다니는 내내 우울하고..
그래 오늘은 아내 사진이나 담아주자..
온실 내내 무슨꽃 무슨꽃 얘기하는데..
듣는둥 마는둥 뺀질거리다가 안듣는다고 핀잔이나 먹고..
그나마 밖에나와 비는 내려도 돌아다니니 살것 같다.
그래도 요즘같이 건조한 철에..
이 단비는 너무너무 고마운 비다.
4km 1시간 40분이나 걸려 아내 꽃구경 쫓아다닌 하루다.~ㅎ
언제까지 걸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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