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행사가 있어 모처럼 가보는디..
제발 에보답게 늦은 시간 비가 오길 고대했건만..
오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부산이야 가볼곳 거의 다 접수했지만..
태종대 오륙도 돌아보는 크루즈는 처음..
나중에 알고보니 오륙도는 안간단다.
모르는 상태에서 가는줄 알고 흐려도 가까이서 보는 오륙도 절경을 기대하고..
바다에서 보는 부산의 절경은 또 어떨까..
이 모든게 다 꿈이었다.
비도 모자라 강풍까지..
그나마 감수하고 나홀로 옥상에서 겨우 비피해 사진 담아 보는디..
오륙도 가는 도중 크루즈 맘대로 다시 돌아와버린다.
다시 가야할 이유가 되버렸네..
그래도 비바람 피하며 겨우 담은 흔적은 남겨야지..
남항대교
영도
어라 그냥 돌아가네..
오륙도까지 가는게 아닌가..
아무리 날씨가 안좋아도 지맘대로..
모처럼 부산 나들이인데..
너무너무 아쉬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