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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경상권

숨은 그림찾기.. 문경 월방산

 

 

 

 

 

 

 

무슨 말을 해야할지...

그저 웃음만 실실 나온다..ㅎ

 

산을 알고 참말로 색다른 재밌는 경험을 한 하루다..

 

며칠전 예천산꾼 초록물고기님이..

봉천사를 다녀오셨다.. 그걸보니..

 

엥~~~ 나도 모르는 이런 산도 있네..

맨날 간디 또 가고.. 간디 또 가고.. 어쩔수 없는 내 여건이라..

근처 한두시간 내 거리 새로운 산 알아보느라 오창와서 벌써 6년째인디..

왜 이산을 몰랐을까..

평범한 육산이면 말도 안한다..

고것도 내가 좋아하는.. 아니 환장하는.. 바우 천국이니..

참.. 나도 하산해야할 모양..

 

바로 인터넷 뒤져보고..

근디 정보가 별로 없다..

 

단 어느 분이.. 자그만 산 주변 널린 바위에 이름까지 붙이시고..

재밌는 코스까지 만들어 이 산을 개벽시켜 놓으셨다..

 

실지 가보니 모양과 쌩뚱맞게 다른 이름도 붙여 놓으시고..

이런거 할라면 우리 멤버들 불러서 같이좀 하시지..ㅎ

어찌보면 다 2% 부족한 모양새이지만..

이 산을 알리려는 그 노력에 감탄을 금할수 없다..

 

요즘 산에 못가는 입장이라 고민했지만..

나즈막한 야산이라 생각되니.. 한번 가자고 맘먹는디..

모처럼 큰아들이 와서 매장일 도와주니..

바로 나는 짐싼다..ㅎㅎ

 

산입구 안내도 하나 달랑 숙지하고 모든 바위를 다 접수 애야겠다고 맘먹고..

그 흔적 하나하나를 다 볼려고 출발..

 

또 하나 더 좋은게 있다..

나름 바위작명가로 불리는 내가..

먼저 이름 지으신거 보니.. 다소 억지도 있는것 같고..

그래 나도 더 억지 부려보자..

 

기존 이름이 있는 바우말고.. 몇개 작명하고..

 

세세히 다 보고 아니.. 해부했다는 말이 맞을걸~~ㅎ

 

월방산은 참으로 매력 있는 산이다..

힘도 안들고 산책 수준이니..

많은 분들 가보셨으면.. 강력 추천한다..

 

다시한번 이 바우들에게 이름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 준신 분께..

너무도 감사 드린다..

 

정말 산을 알고 이런 경험 첨이다..

그리고 요즘 산 못다니는 나..

안그래도 어깨가 축 쳐저 있는디..

모처럼 오랫만에 홍콩간 기분들게한 날이기도..ㅎㅎㅎㅎ

 

 

안내도 위치나 거리..

이런게 다소 미흡해 찾는데 애먹었다..

보완 되겠지..

남들 한 3시간이면 될곳을.. 나는 4시간이나 걸린 이유기도 하고..

 

그리고 나 말고 새로운 작명가가 많이 생겨..

이 산 모든 바우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길...

 

 

 

 

 

 

 

가는길에..

 

 

 

바우가 서서히 나타나고,,

 

 

 

봉황바우

그냥 지나칠려다 큰 바위라 담아놨는데..

나중에 안내도 보니 이 이름이다..

오늘 내내 이런 식이다..

그래서 2% 부족하다는..ㅎ

 

 

 

 

 

 

 

자세히 쳐다보고..

 

 

 

요것도 무슨 동물 모습 머리도 선명하고..

 

 

 

봉서리 3층 석탑

 

 

 

 

 

 

 

 

 

 

 

 

 

 

 

바위는 계속 이어지고..

 

 

 

이것도 지나치는데..

마르등바위라고.. 나중에..ㅎ

 

 

 

 

 

 

 

울창한 송림이 너무 좋다..

 

 

 

사이로 봉천사가 보인다..

 

 

 

와우~~

 

 

 

너무 멋진 노송.. 보호수

 

 

 

이런 바우도..

 

 

 

내보기엔 독수리 바위인데..

 

 

 

이 각도도 독수리로 보이는데..

 

 

 

 

바로 옆 멋진바위

 

 

 

이리보니 오형제바위라 불리우는듯..

 

 

 

 

 

 

 

참말로 멋진 노송하나 만났다..

 

 

 

뒤로 석축이 감싸고..

 

 

 

이 각도도 환상

 

 

 

 

 

 

 

봉천사

 

 

 

봉천대

 

 

 

소나무와 어울리는 일출명소라고..

오늘은 조망이 꽝이라 느낌만보고..

 

 

 

 

 

 

 

이 사이로 일출보면 참 멋지겠다..

 

 

 

근데 착시현상이다..

바위에서 자란 소나무가 아니라 뒤에 이리 두 그루가 있어서 그리 보이고..

 

 

 

뒤라 월방산

이리 산책코스밖에 되질 않고..

한 두시간 정도 소요

 

 

 

산으로..

 

 

 

 

 

 

 

 

무슨 바위가 보이는데..

정상 가는길 거북바위가 있다는데..

안내도상 산 능선에 있을줄 알고 무지 찾았는데

없는걸 보니..

이게 거북바위인가 보다..

 

 

 

요것도 그냥 지나칠수 있는데..

 

 

 

두꺼비바위로 명한 그 바위같다..

아니면 어쩔수 없고..

그래도 다 찾아야하니..

 

 

 

일출 명소 답게 좋다..

 

 

 

산 능선으로..

아무리 뒤져봐도 거북바위가 없어 전에걸 그리 명하고..

 

 

 

 

 

 

 

깊이가 150cm

 

 

 

월방산 정상

 

 

 

멋진 나무도..

 

 

 

산신각

 

 

 

 

 

 

 

고래바위라는데..

 

 

 

내눈으로는 용납이 안돼지만..

반발하면 안되겠지..

그래 고래바위다..ㅎ

 

 

 

 

 

 

 

두꺼비 바위라는데.. 요것도.. 두마리다.

 

 

 

차라리 바로 옆 이바위가 더 두꺼비 같다..ㅎ

죄송합니다..

반발 아닙니다..ㅎ

 

 

 

오늘 최고의 바위를 만난다..

미소가 정말 맞다..

최고의 작명

 

 

 

앞모습도..

 

 

 

뭘지 궁금하고..

 

 

 

조망처였다..

오늘은 날씨가 꽝이라..

 

 

 

 

 

 

 

 

 

 

 

붕어입

물론 요건 내가..ㅎ

 

 

 

이어지는 바위군

 

 

 

멋진 바위가 나타나는데..

마치 북한산 잉어바위인가 많이 닮았는데..

 

 

 

남근바위란다..

그래... 남근바위다..ㅎㅎ

 

 

 

요런 알바위도 주변 많고..

 

 

 

엄마와 아기가 뽀뽀하고,,

물론 요것도 내가..

우기자..ㅎ

 

 

 

찡그린 얼굴..

요것도 배가.. 또 우기자..ㅎ

 

 

 

큰 바위들이 이어지고..

 

 

 

 

 

 

 

요것도 뭐 닮았고..

 

 

 

구지 이름을 붙여보자면..

말이 머리 돌리는 모습

물론 2% 부족하지만..

 

 

 

요건 이런 모습을 독수리 바위라 부르는곳도 있다..

머리가 없어도..

 

 

 

요건 하마..

나도 오늘 억지 되게 부려본다..

작명하며 혼자 실실 웃는 모습을 상상 하시면..ㅎ

 

 

 

 

 

 

 

윤처사바위라는데.. 무슨 뜻이 있겠지..

 

 

 

 

 

 

 

고대 돌무덤

 

 

 

요것도 특이하고..

 

 

 

 

 

 

 

다시 봉천사로..

 

 

 

안내판에 의하면 조개바위라고..

 

 

 

다시 송림으로..

 

 

 

이번엔 이코스다..

 

 

 

 

 

 

 

이곳은 이리 바위와 어울린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

일일이 찾아 송암넘버를 붙이는 열정이 대단하다..

 

 

 

요건 개바위다.

바로 알것 같으니 잘하신 작명이고..

 

 

 

뒷모습

 

 

 

 

 

산소옆바위

산소 옆에 있어서..ㅎ

특이한 작명이다..ㅎ

 

 

 

범바위 찾는데 애먹는다..

이리저리 다 뒤져봐도 없다..

 

 

 

나중 보니 이 바위를 법바위라 부른다..

너무 흔한 바위라 생각지도 못했다..

 

 

 

다시 돌아오고..

 

 

 

100명 동굴이 있다는데..

저곳이 맞나..

오르는 중 옆에 있는데..

시간상 확인 할수 없다..

 

 

 

내려가다 오를때 빼먹은 바위

그냥 바위인줄 알았는데.. 병풍바위라고..

그래 맞다.. 뱡풍바위다..ㅎ

 

 

 

 

 

 

 

오늘 또 하나의 볼거리 두꺼비 8바위다.

 

 

 

다 이런 모습이 8개 있어서..

 

 

 

 

 

 

 

특이한 바위군

 

 

 

 

 

 

 

 

 

 

 

 

 

 

 

 

 

 

 

8개 다 세어보진 못했지만 맞겠지..

 

 

 

이번엔 이코스로..

 

 

 

이름하나 있을법 한데 없다.

 

 

 

 

 

 

 

특이한 모습

 

 

 

베틀바위라는데..

 

 

 

이 바위를 보고 황당했다..

이리보면 동물모습

 

 

 

조금 더가서 보면 물고기 입 같기도 한데..

 

 

 

도둑바위라고..

무슨 뜻인지.. 지금도 궁금하다..

 

 

 

굴바위 찾으러 댕기는 중..

 

 

 

아무리 봐도 없고..

 

 

 

포기하고 내려가서 가는길 돌아보니..

아 저걸보고 굴바위라 했구나...ㅎ

 

 

 

이르이 특이한데..

 

 

 

아마 언듯보면 양 모습이라 이리 지었을까..

또 궁금하다.

 

 

 

마애불 보러 왔는데..

 

 

 

기도처만 있지 그 어디도 없다..

 

 

 

조금 더 가니 보인다.

 

 

 

 

 

 

 

 

마애관음상

 

 

 

다시 돌아가는길

 

 

 

할미바위 빼먹어 아무리 뒤져도 비슷한게 보이질 않고..

꿩대신 닭이라고..

나도 오늘 큰거 하나 건진다.

옆바위는 공작바위라 부르고 싶다.

물론 날개를 펴지 않은채로..

 

 

 

두마리다

하나는 입벌리고..

벼슬/눈/코/입이 선명한 앞공작

 

 

 

 

가는길

언듯보면 개가 엎드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가는길 내가 좋아하는 희양산을 보며,,

 

 

 

요즘 산에 못가 참 우울했는디..

모처럼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다..

그동안 산에 못간 보상이라도 받는듯..

 

다시한번 이산을 빗내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지가 찾은 바위가 이닐지라도 이해하시길 바라며..

 

너무 즐거웠던 4시간 동안의 숨은 그림찾기를 마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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