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태백산
일자 : 2015년 2월 8일(일)
동행 : 아내와..
오늘도 이 얘기부터 할란다..
평일 산행이 정말 고마운줄 몰랐었는데..
오늘 또 절실히 느낀 하루다..
며칠전 오창후배 레드가 찾아와 태백이 간단다.
산넘어산 산악회 산악대장으로 있는 후배다..
그래서 귀가 솔깃..
아내와 없는자리 빼네 참석하기로..
사실 태백산은 아직이기에 더 끌린다.
물론 이번엔 기대는 안했다.
눈다운 눈도 최근 내린적 없고..
그래도 태백이는 눈이 있어야 갈 의미가 큰건데..
게다가 오늘은 최근 날이 푹하다 갑자기 한파가 몰아친 날인데..
첨 가본다는 의믜가 더 크겠지..
10시 넘어 도착 원래 유일사매표소 출발 계획이나..
너무 많은 인파로 사길령에서 출발한다.
너무 춥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되는듯..
과연 오늘 사진기가 제대로 작동할까도 생각나게 하는 하루다.
전에 문경 부봉 갔을때 하도 추워 카메라 작동이 제대로 안된 기억부터 떠오른다.
예상대로 등로는 등산객으로 만원사태
문득 떠오르는게 서울 명동거리다. 마치 명동거리 걷는 기분..
등산코스엔 기본으로 줄줄이고..
많은 인파로 사진 하나담는데도 애로가 많다.
아니 사진 찍는 분들이 거의 없다
날이 너무 추워 손을 꺼낼 염두조차 나질 않은가보다.
나도 마찬가지 곱은 손 겨우 꺼내들고 한장한장 손이 어는줄 알정도..
역으로 사진 담는 분들이 거의 없으니 등로에서 벗어난 주목들은 거의 독차지하고..
그러니 사람이 없는 산같이 비쳐질수도..
별 기대는 안하고 간대로.. 눈이 없어 감흥은 떨어지지만..
눈온 다음 제대로 태백이를 누려보고싶다.
주어진 시간 5시간으로 문수봉까진 가진 않았지만 대신 내림길 장군바위 보는걸로 만족하고..
눈덮힌 멋진 태백이는 담을 기약한다.
화방재 도착
휴게소 우측으로 길이 열려있고..
높은 숲길 오르면
사길령이다.
지대가 무지 높다
사길령 아랫마을
명산닾게 길이 잘나있고..
산신각 지나..
유일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특이한 나무
사길령에서 유일사 쉼터까지는 산객이 많이 없어 좋다.
유일사 가는 길과 나눠지는 삼거리
오늘은 그냥 직진이다.
조망처가 있어 올려다본 태백산
예상했듯 눈은 하나도 없고..
반대편 능선
아래방향 산군
유일사 쉼터
유일사에서 임도따라 올라오는 곳과 또 만나는곳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말 그대로 도때기시장이다.
아래로 유일사가
우측위로 조망탑이 있는데..
철조망이 있어 자지 못하고..
유일사
멀리 함백산이 눈에 들어오고..
당겨보고
저기도 오늘 만원사례겠지..
계단인지.. 길인지..
바위군도 주변에..
첨으로 멋진 주목이..
주목지대 도착
말그대로 인산인해다.
주목 촬영에 애로가 많고..
인상 깊은 주목 하나하나 올려본다.
손도 시렵고 나도 카메라 꺼내드는게 괴롭다.
다행인건 너무 추우니 길에서 빗겨난 주목들은 사람이 없다.
요 나무는 눈이 없으면 어떤 모습일까?..
엎드린 사슴이 연상된다.
아내가 오늘 지대로 모델이다.
함백산을 배경으로..
정말 장관이다.
바로 옆으로는 줄서서 산객들이 오르고..
그 모습이 없으니 한적한 산행같이 비쳐지는데..
절대 아니다.
다양한 모습의 주목들..
산객 없을때 담느라 한참을 기다리기도하고..
그래도 한분 모습이..ㅎ
이건 등산로라 어쩔수없이..
비껴나면 이리 한가한 모습으로..
함백산 우측으로 매봉산 풍력단지도 모습을 드러내고..
요것도 되도록 산객 없을때 기다리다가..
요런 풍경은 주변에 깔려있다.
최고주목 몇개중 하나..
장군봉 올랐는데
이리 사람들이 많아서..
요렇게 인증샷,,
단양쪽 방향 산군들..
무슨 비행장이라는데..
문수봉도 보이고..
천재단 방향
줄지어 가고..
오늘 최고의 주목고사목
참 특이하다.
문수봉
상고대가 살짝..
응봉산 방향
능선 주변 주목들
돌아본 장군봉
실지 정상
줄지은 모습
천재단
인파가 너무 많아 요정도로..
인증도 요정도로..
부쇠봉 거쳐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부쇠봉
오늘은 시간상 바로 내려가기로..
단종비각 거쳐..
망경사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는데..
망경사
이곳도 도때기시장이다.
명경사에서 본 문수봉
망경사를 뒤로하고..
가는길 문수봉 방향 조망
정상 방향
내려가는 길은 고소도로급이다.
특이한 나무
마치 풍물놀이패를 보는듯..
상모머리 휘날리며..
반재도착
눈 쌓아놓은 모습이 독특하다.
상인이 그러한듯..
숲길 지나..
장군바위 찾는 중..
요건 아니고..
지체정체 반복
장군바위다.
바위가 없으니 요런거에도 이름이 있는 듯..
아래서 본 장군바위
너덜도 지나..
단군성전
눈꼬축제 현장 도착
눈이 많이 녹은 모습
돌고래
하루방
거북선
석탄박물관 지나..
절대신 여기 기부도하고..
온갖 주차장들이 만원사례다.
길가도 산악회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고..
태백별미 물닭갈비로 마무리하며..
첨이라 요정도로 만족해야겠지만..
담에 눈온뒤 꼭 한번 지대로 찾아보고 싶다.
"산너머 산" 산악회도 화이팅...!!!!